지구를 들었다 놨다! 세균과 바이러스
유다정 지음, 최서영 그림, 황상익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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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19가 온 세계를 덮친 요즘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다산어린이에서 출판한

'세균과 바이러스'책을 더욱 꼼꼼하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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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은 인류가 싸워 온 세균과 바이러스

2장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혀라

3장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미생물

이렇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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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구에 가장 먼저 태어난 생명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세균이에요!!

세균이나 바이러스, 미생물에 대해서

자주 들었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세균과 바이러스'책에서

정확히 구분해 주네요.

미생물은 하나의 세포나 균사로 이루어진 생명체이고

크게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원생생물로 분류돼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 대유형을 이어가는

전염병 코로나19도 바이러스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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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배웠던 흑사병...

14세기 유럽 인구의 1/3을 죽음으로 몬

흑사병은 페스트라고도 불리는데요..

군인들이 사람들을 집안에 가둬놓고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빗장을 걸고 못질을 했대요.

안에 갇힌 사람들은 흑사병으로 목숨을 잃었고요

당시엔 병의 원인이나 치료 방법을 몰라

치료가 매우 어려웠대요.

흑사병은 페스트균이 있는 쥐의 몸에 붙어살던

벼룩에게 물리는 생기는 병인데

흑사병으로 많은 인구가 죽어

유럽에 봉건 제도가 흔들리고

경제적인 척도에 따라 계급이 새롭게 결정되었대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도

앞으로 다가올 우리 세상에도

많은 변화를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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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나라 아스테카를 결정적으로 멸망시킨 건

에스파냐 군대가 아닌

전염성 강한 두창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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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이 부족한 유럽과 미국에 노예로 끌러 온

아프리카인들이 자유를 되찾기 위한

싸움을 시작할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은

황열을 일으킨 모기 덕분이었어요.

그리고 그 황열 때문이

프랑스의 파나마 운하 건설권이

미국으로 넘어갔대요.

결국 모기 때문에 파나마 운하의 주인이 바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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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나폴레옹 군대의 운명을 바꾼 발진 티푸스..

저는 나폴레옹 군대가 날씨 때문에

러시아를 정복하지 못한 줄 알았는데

그 안에는 발진 티푸스 미생물이 함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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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가끔 듣는 콜레라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물이나 음식물에 들어있는

비브리오 콜레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이에요.

콜레라로 많은 사람이 죽은 영국은

콜레라 발생 이후 공중위생 시대가 열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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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류는 언제부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알았을까요?

네덜란드의 레이우엔훅은

옷감 장사를 더 잘하기 위해 확대경을 연구하다가

미생물을 처음 보게 되었고

영국 왕립 협회 회원으로 선출되었어요.

이 밖에 세포를 처음 발견한 로버트 훅,

자연발생설을 반박한 프란체스코 레디,

자연발생설을 무릎 꿇린 파스퇴르,

특히 파스퇴르는 닭 콜레라와

공수병 백신을 만들었어요.

최초로 예방접종을 한 에드워드 제너,

탄저균과 결핵을 연구한 코흐,

페니실린을 연구한 플레밍과 플로리,

이들의 탐구심과 노력 덕분에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정체가 밝혀졌고

우리 생활이 더욱 건강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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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997년에는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어요.

영국 글래스고에서 브라운이라는 의사가

악성 뇌종양으로 의식을 잃을 환자의 뇌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치료를 성공한 거예요.

바이러스의 성질을 이용한 '바이러스 치료법'이에요.

대장균이 당분을 먹고 수소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낸 과학자들은

이를 이용해 환풍기를 돌리는데 성공했고,

우리나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지현 박사와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이홍금 박사 공동 연구팀이

적조현상을 해결할 미생물을 발견했대요

앞으로 남해안 적조현상을 예방할 날이 멀지 않았죠.

또한 청국장에 있는 바실러스 균을 이용하여

동물의 변으로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대요.

바실러스 균을 뭉쳐서 폐수 처리장에 넣으며

수질 오염의 주범인 질소 성분이 분해되어

물이 깨끗해지는데

바실러스 균은 계속 증식하기 때문에

한번 넣어두면 10년 동안이나 효과가 있대요.

이런 기술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의 박완철 박사님이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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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가

"엄마, 이 책 정말 재밌어요.

재밌는 내용이 정말 많아요"하고 말해요.

6학년 첫째의 반응에, 3학년 둘째도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었어요.

바이러스와 세균, 미생물에 대해

저도 많이 알았고

미생물과 바이러스의 미래가

궁금해지기도 해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세상을

움츠려 들게 만들었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집콕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읽기에 유익한

세균과 바이러스 함께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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