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 기쁨의 발견 - 달라이 라마와 투투 대주교의 마지막 깨달음
달라이 라마 외 지음, 이민영 외 옮김 / 예담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달라이 라마'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다. 대학교에서 교양수업 영어시간에 들었던 달라이 라마 이야기(실화)가 타임즈에 실렸다. 영어 독해와 말하기를 했던 영어수업 시간에 달라이 라마를 알고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도 달라이 라마도 노벨 평화상을 각각 받았다. 이 책은 인간의 본연의 모습 속에서 행복과 기쁨을 발견 하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일주일 동안 달라이 라마와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가 극적인 만남을 가지며 느끼는 감정과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나누는 과정을 잘 그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읽고 싶게 만든 책이 아닐까 싶다.


우리 존재의 바탕이 되는 가장 중요한 질문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인간 본연의 삶의 목적은 행복이고 기쁨을 찾는 것이다. 문화나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인간의 목적이 달라질 것인가? 아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단순하게 기쁨과 만족을 추구한다. 행복의 궁극적인 원천은 우리안에 있다. 돈도, 권력도, 지위도 아니다. 친구들 가운데 돈이 많은 사람이 있지만 그들은 어쩌면 불행할지도 모른다. 권력과 돈은 내면의 평화를 가져다 주지 못한다. 외적인 성취가 내면의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정말 살면서 느끼는 것은 내면에 대한 성찰과 기쁨을 찾는 것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정말 뜻깊은 것 같다.

 

 

 

 

이 책은 한글자 한글자가 소중한 것 같다. 읽고 또 읽고 싶어 진다. 내가 이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나는 부정적인 마음과 감정적인 대응에 취약해져 있다. 그래서 항상 대인관계나 사람들과 만남에서 약한 모습을 먼저 보이게 된다. 다른 부분들은 모두 만족하는데 정말 중요한 내면세계의 다툼에서 항상 지는 것 같다. 정말 강한 사람은 내면세계가 탄탄하고 감정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싶었다. 비록 달라이 라마와 투투 대주교의 극적인 만남의 과정을 책으로 담아 간접 경험을 했으나, 책속에서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나의 문제점이 어떤 것인지 조금씩 깨닫게 된 것 같아 만족감을 표시하고 싶다. 그래서 리뷰를 남겨 둔다.

 

 

그렇다. 나는 기쁨으로 향하는 길에 놓인, 피할 수 없는 장애물들과 마주하는 법에 대해 듣고 싶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람들은 돈을 제일 먼저 쫓고, 그 다음 권력을 쫓게되고, 마지막으로 명예를 갈구 하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에 '부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당연히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부와 행복은 일치하지 않는다. 진정한 행복은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타인의 아픔과 행복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 진심으로 배려하게 되면 진정한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 오늘 만난 주인공의 이 두사람, 달라이 라마와 투투 대주교는 돈(부)을 빼고는 권력과 명예는 가지고 있다. 이들은 진정으로 타인의 삶을 위하여 노력하고 진심어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인생의 동반자, 진정한 친구가 없는 자는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된다. 돈으로 신뢰는 살 수 없다. 신뢰와 존경은 돈보다 가치가 높다.

 

 

 

우정과 사랑을 통해 삶의 동반자와 신뢰를 회복하고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로 향할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 정말 이런 관계를 유지할 만한 사람을 몇 명이나 만날 수 있을까. 고난과 슬픔을 통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그저 평탄하고 부유하고 가진것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사람은 인생이 재미가 없을 것이다. 따분하고 언제나 만족감은 없으며 불평과 불만에 쌓여 불행해 질 것이다. 상실과 슬픔의 경험에 어떻해 대응하고 극복하며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만이 생(生)을 즐기고 행복해 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깨닫게 될 것이다.

기쁨의 발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