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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 - 치매 없이 젊게 사는 7가지 뇌 건강 습관
서유헌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처음에 이 책을 서평으로 신청한 이유는 최근에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할 일이 생겨서였다. 특히 심장이 안좋아진 것이 아닐까 싶어 걱정한 경험이 있어서였다. 그런데 다행히 정형외과에서 준 약이 문제였다는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하여 안심할 수 있었다. 책을 읽다가 보니 아직 치매를 경험할 나이가 된 것도 아니고 그걸 걱정할 때는 아니였지만 미리 뇌 건강을 체크해 보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평소에 식습관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책을 통해서 많은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쁜 습관이나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중독이 낳는 부작용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원래 나는 커피를 즐겨마시지 못했는데 그 이유가 몸에 맞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몇 년 사이에 커피 애호가로 바뀌었지만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었다. 수면에 가장 많은 방해를 받아 족저근막염이라든지 여러가지 부작용에 시달리곤 했었는데 이번에 읽은 '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에 나온 서유헌 교수님의 책을 보고 많은걸 알게 되었다.
뇌는 20대 전후로 급격히 쇠퇴만 하는 줄 알았는데 놀라운 점은 계속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개인의 노력과 경험에 따라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은 치밀하게 발달하지만 나이가 어리더라도 뇌를 쓰지 않고 방치하면 신경세포가 약해져 기능이 퇴화하게 된다고 한다. 우리는 평생 뇌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삶을 살아가고 있다. 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며, 생각하고, 걷고, 뛰는 등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뇌와 관련이 없을 수 없는 것이다.
뇌는 신체 장기중에 하나라고 보지만 모든 기관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중요한 기관이라 다른 장기나 기관들이 정상 작동을 할지라도 뇌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다. 그 만큼 뇌가 병들게 되거나 뇌질환이 생기게 되면 면역계에 이상이 발생하여 감염병, 퇴행성 노인질환, 각종 암 등이 동반하여 질병에 걸리기 쉽게 된다.
최근에 치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인데 이 책에서는 100세 시대를 앞둔 우리사회에 가장 무서운 적으로 치매와 뇌졸중을 꼽고 있다. 특히 치매는 한 번 걸리면 돌이킬 수 없고 약도 없으며 오로지 예방만이 치료의 근본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중년이 되면 사람들은 '성장'하는 것을 쉽게 포기하고 늙어가는 일만 남았다고 단언해 버리고 한탄한다. 성장이 멈춘 신체는 나이에 비례하여 노화하지만 뇌의 활력을 키운다면 나이보다 젊게 오래 살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뇌의 활력을 통해 평생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떨어진 뇌활력을 되찾는 법, 중년에 걸리기 쉬운 뇌 질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되었다. 평소에 직장생활하면서 건강을 잊고 살았는데 특히 뇌 건강을 위해 신경을 많이쓰고 꾸준히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이 심장뿐만 아니라 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일 깨워준 책이라 이 책을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촌형이 의사였지만 뇌졸중으로 쓰러졌는데 다행히 병원에서 일어난 일이라 응급조치로 아무런 문제없이 회복한 일이 있었다. 이건희 회장도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응급조치가 이루어져 간신히 회복할 수 있었다. 이런 일들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평소에 건강을 체크하고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