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신세계

Lte 신세계 - 트루 모바일 시대가 여는 비즈니스의 신천지
박종일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2년 9월

요즘 LTE LTE를 외치는 이통사부터 단말기 사용자까지 다양하게 초고속 시대를 지향한다. 하지만 요금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망중립성이고 뭐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요금이 걸리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LTE가 처음나왔을 초창기엔  완벽한 4세대가 아닌 3.9세대였지만 세계적인 흐름이 4세대를 몰고 갔다고 책 저자는 서술하였다. 하지만 이건 좀 사용자를 기만하는 처사다. 지금은 뭐 3G보다 LTE가 누구나 빠른 속도를 달리고 있음에 태클을 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책 내용에 이런 부분을 언급하기란 쉽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에 약간은 놀랐다. 왜냐하면 좀 솔직하게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이다. 알사람은 다 안다고 하지만 이통사 입장에서는 쉬쉬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야 이런 이야기를 하겠지만 어디 LTE가 맨 처음 등장했을 때 이런 얘기를 꺼낼 수 있었을까?

저자들을 대충 보니 이통사를 대표하는 사람들인데 역시나 곳곳에 이통사와 대립관계인 카톡에 대한 언급이 없을리 없다. 망중립성에 대한 얘기를 늘어 놓았고 IT에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보기에 쉽게 그림과 설명이 삽입되어 내용은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단지, 이통사에서 PT발표에 사용한 그림자료(삽화)를 여과없이 그대로 담아 두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IT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꼭 봐야 하는 자료를 열거하였다. 앞으로 다가올 LTE의 혁명에 대한 소개와 트랜드를 한국 모바일 산업이 앞으로 어떻해 발전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에는 틀림없다.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일반인들도 LTE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