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이네 가게는 왜 잘될까?
전화성 지음 / 라이트북닷컴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책이 아담하지만 내용은 꽉꽉찬 알맹이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창업을 결심하거나 생각하고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봐야 한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 실전단계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설명과 노하우를 설명해 놓았다. 김신과 김하를 등장인물로 좀 심하게 대조적인 면을 설정해 놓긴했지만 책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편하게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어 재미있게 글을 써 놓은것 같아 창업에 관심있거나 계획을 가진 분이라면 쉽게 읽을 수 있고 이해가 빠르게 재미있는 설정을 곳곳에 등장시켜 놓았다.
창업은 누구에게나 초미의 관심사지만 15년전 벤처열풍이 불던 시절처럼 우후죽순으로 쉽게 뛰어 들진 않는다. 요즘, 창업에 뛰어들고자 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성공보다 훨씬 많은 실패를 가져왔던 주위의 경험담으로 최근의 창업 분위기는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는 추세다. 여전히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는 어려운 현실이다. 사람들은 실패를 줄이기 위해 과거보다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창업에 임하지만 여전히 고된 나날의 연속이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으로 창업에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그나마 짐을 들어주고자 하나의 지침서로 출판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이네 가게'라는 가상의 배경으로 등장인물이 창업에서 느끼는 어려움, 성공과 실패의 요인, 다시 일어서는 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리스크에 따른 관리 요소들을 창업과 관련된 이론과 방법론을 설명해 주고 있다.
가상의 현실이라곤 하지만 실제 사실과 픽션을 사실적으로 잘 결합해 놓은 느낌이었다. 마지막에 '하'에 대한 내리막길은 예상했지만 현실을 너무 심하게 왜곡한 느낌도 들지만 그런 외적인 요소보다 현실적인 배경설정을 독자들은 봐 주었으면 한다. 창업에 있어 예산부터 시장조사, 벤치마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들을 생각하고 머리가 복잡하다면 책을 보고 한 번 정리해 보시길 바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은 젤 중요한 부분이 창업 예산이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 총알이 없으면 전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듯이 충분한 총알과 목표지점에 충분히 적중할 수 있는 준비(대비)와 실력을 창업전에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