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면 그들처럼
와타나베 이즈미 지음, 장세연 옮김 / 니들북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비록, 일본의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쓴 책이지만 한국의 카페와 상황이 비슷한 점이 많았고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어 좋은 책이다. 열여덟의 카페 오너에게 들을 수 있는 카페 신규 개설에서 운영까지 많은 노하우를 담고 있는 저서.

일본인의 특유한 섬세함과 세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소품들을 신경써 주는 것들이 다른 책과 차별된 점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실제로 새로운 카페를 방문하여 둘러보며 느낄 수 있는 느낌을 책으로나마 간접체험하여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예산이 들어가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도입해야 하는지 카페를 새롭게 개설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설령, 그냥 참고로 하겠다는 사람이 있더라도 읽어 본다면 사업에 많은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평소에 주말마다 카페를 즐겨찾는 나로서는 당연히 관심이 많이 가는 건 사실이었다. 여기에 등장하는 카페개설 신규 창업자들도 평소에 늘 카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관심이 많으면 늘 찾아보고 꼼꼼하게 점검하기 마련이다. 그것이 성공으로 가는 사업의 첫번째 열쇠가 되는 것임을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느끼게 되었다. 늘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고 점검하며 심사숙고하는 자세야 말로 카페를 여는 첫번째 길인 것이다. 이 책은 그저 카페 구경하라고 사진을 담은 단순한 책이 아닌것 같았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진귀한(?) 물품과 소품까지 자세히 주석을 달아 설명해 놓아서 참 친절하고 착한 설명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책 '카페라면 그들처럼'이다. 나는 나중에 카페를 운영해 볼까 생각하는데 지금은 열심히 일하고 나중에 새로운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사업 중에 하나다. 꼭 거창하게 사업이라고 말하긴 싫다.

그냥 나의 편하고 안락한 공간을 꾸며 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그것이 나중에 카페로 발전될지는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너무 거창하게 이 책을 소개해서 어쩌면 주눅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카페에 관심이 가는 분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분들도 권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