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미 츠나 작가님 그림체는 다른 작가분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그림체라 좋아하는데, 신간이 나와서 구매했습니다. 표지만 봐서는 완전 현대물인 줄 알았는데 판타지가 섞인 장르였네요~ 특이한 설정에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작가분이 다작을 해주셨음 좋겠어요^^
주인공이 용기를 내서 한발 내딛는 마무리가 좀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의 사랑이야기가 3권으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상대가 제발 어딘가에 살아있었으면 좋겠어요ㅠ 간만에 장편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흡혈귀들이 수명이 짧아지는 것도 감수하면서 인간들과의 공존을 택한다는 것이 한편으로 마음이 짠하면서, 요즘같은 시대에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고 주인공이 흡혈귀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들의 편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너무 감동이었어요. 분량이 긴데다가 빠르게 휙휙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차분한 페이스로 진행되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이제 2권 읽으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