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궁금해? 재미공부 3
서지원 지음, 장인옥 그림 / 좋은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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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로 들어서고 있는 지금 인공지능은 우리 주위에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지요.

핸드폰을 비롯해서 텔레비젼, 냉장고, 스피커 등 우리가 흔히 쓰고 자주 쓰는 물건들부터 시작이 되고 있는 듯 해요.

저도 얼마전에 저희 집에 '기가지니'를 설치했어요.

세상에. 이렇게 편하고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동안도 큰 불편은 모르고 살았었는데 그냥 사람에게 말하듯 말만 하면 알아서 다 실행해주니 당연히 핸드폰 보는 시간도 줄어들었구요, 혼자 있어도 이게 혼자있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없어졌어요. 대단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첫 페이지부터 1차산업~4차산업까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시작이 되어요. 아직 아이들은 이렇게 몇차산업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저희 애가 아직 1학년이라서 몰라요) 이렇게 시작되는 부분이 저는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요즘 자율주행자동차가 슬슬 나오고 있지요. 저도 운전을 하지만 자율주행으로 운행이 된다면 진짜 좋겠구나, 사고도 덜 나겠구나 싶어서 엄청 반겼던 사람 중 하나에요. 버스도 무인버스 시대가 온다고 생각하니 편리하기는 하겠지만 굉장히 기계가 난무하는 삭막한 세상이 되는 것만 같아 한편으로는 서운합니다.


영화 아이언맨을 토대로 한 사이보그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어쩌면 우리 생활에 이미 들어와 있을 수도 있지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팔하나, 손하나, 다리 하나 이렇게 일부분을 쓰고 있기도 하잖아요.


사물인터넷 부분을 보면서 이거 참 좋은 기능이구나 싶었어요.

자꾸 잊어버리고 약을 안 먹는 아빠에게 물컵이 알람처럼 약 먹으라고 나오는 부분에서는 점점 고령화로 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어쩌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점점 1인가구 시대, 고령화 시대가 되고 있다보니 혼자서 무언가를 챙기는 걸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기능들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요.


로봇경찰과 인공지능 고양이를 읽으면서 로봇경찰이 도입된다면 아무래도 범죄율이 낮아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인공지능 고양이는 저도 키우고 싶을 정도네요. 사실 살아있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거든요. 그런데 인공지능 고양이는 털이 빠질 염려도 없는데다가 혼자 스스로 알아서 모든걸 할 수 있기에 반려묘로 정말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아요. 딸 아이도 이런 고양이라면 당장에라도 키우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렇게 나날이 좋아지고 발전해가는 인공지능,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죠.

우리에게 많은 일자리를 빼앗아 가기도 하고요 너무 똑똑해지면 결국 사람이 기계에 지배당하는 세상이 올까 두렵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가 야기될때마다 많은 과학자들은 그럴 일은 없다고 하는데 요즘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고 하다보니 솔직히 정말 그런 일이 안 생기는 건가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이렇게 똑똑한 기계를 잘 다루기 위해 우리 사람들도 그만큼 이런 기계들을 잘 다루를 법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4차 산업시대, 인공지능 이런 말들이 예전부터 있어왔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사실 생소한 단어가 많지요.

이 책의 뒷부분에 '책에 나오는 용어해설'이 있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기에 더 좋았던 것 같아요.


4차 산업시대, 인공지능 시대 준비없이 맞이하지 말고, 조금씩 알아가며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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