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벌써부터 어려운 딸아이, 기초인 연산이 완벽하지 않은 딸아이에게 딱 좋은 문제집이네요.
단순한 문제만 가득 들어있는게 아니라 기본 개념이 너무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진짜 복습하는 용도로 너무 좋아요. 예습으로도 좋겠지만 저는 예습보다는 복습위주의 공부를 시키려고 하는 편이어서요.
학습계획표까지 나와있는데 하루에 4쪽씩 공부하는 거라 시간도 많이 안 걸리고, 아이도 힘들어 하지 않아서 너무 좋네요.
이 책의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다 공부하고 나면 2학기용과 2학년용도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쭉 공부를 해 나가는거죠.
집에서 푸는 문제인데 사실 어려우면 하기 싫고 아이랑 실갱이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배운지 한참 되어서 자신감이 붙어서인지 하루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아서인지 딸아이도 웃으면서 문제를 풀고 만족하더라구요.
솔직히 다른 문제집 한 번 풀리게 한 적 있었는데 그때는 딸 아이가 2쪽 푸는 것도 너무 지겨워했거든요. 그래서 결국 중간에 그만두게 되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딸 아이가 좋아하는 걸 보니 끝까지 다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 전 공부의 신 강성태님의 강연을 듣고 왔는데 본인도 문제집 한 권을 바를 정자를 써 가며 10번씩은 봤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다 풀고 나면 틀린 문제 다시 보고, 또 틀린 문제 다시 보고 해서 줄여나가는 공부법을 했다고요. 이 책으로 딸아이에게 적용해 보려고 해요. 표지 앞부분에 바를 정자 써가며 몇 번이고 들여다보면 기초 연산은 충분히 마스터가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