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로 만들어 줘 소설의 첫 만남 34
조예은 지음, 권서영 그림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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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예은 작가님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깔깔거리며 웃었지만,
뜨거운 여름에 읽기 좋은 스릴러 책이다.

조예은 작가님의 책은 다양한 장르인데 청소년 소설들을 쭈욱 읽다보면 꽤 비슷한 느낌이 든다. 비슷한데 읽을때마다 재밌고, 몰입이 된다. 아마도 내용이 비슷하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아이들의 우정, 나라는 개인,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나, 혹은 평범하지 않아 혼자라고 느끼는 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나와 닮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
마음이 10대가 되어버리는 순간이다.

얼마전에 회사 동료가 나에게 해 주었던 말.
"00님은 마음이 늙지 않았어" 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런 책을 꾸준히 읽어서일까?
여전히 10대 아이들의 이야기가 좋은 나는 앞으로도 마음은 늙지 않는 사람이 되고싶다.

그나저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야채가 토마토인데,
앞으로는 토마토를 먹을 때마다 이 책이 떠오르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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