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딸아이가 과학을 좋아합니다.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운 내용이 많아 좋아하는 과학에 흥미를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아 같이 읽고 있어요.이 책은 현재 상명대학교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강상욱 교수님께서 쓴 책으로 총 40개의 원소 이야기가 나오는데,책 제목처럼 원소가 우리 생활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한편 어떻게 위험해 질 수 있는지 마치 두 얼굴처럼 상반된 이야기를 알려줍니다.화학을 레고블럭과 비슷하다고 표현해 주셨는데 중학교 2학년 1학기 과정에 화학 원소부분이 나옵니다. 이 책을 그 때 읽었다면 보다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었겠구나 싶더라구요.실리콘 밸리 하면 혁신적이고 미래의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실리콘이 실제 모래에서 얻을 수 있는 실리콘을 의미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이 책은 하나의 원소 이야기가 1장 ~ 2장 정도의 분량에 최신 업데이트 된 내용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읽기가 수월합니다.또한 시간이 없을 때에도 원소 1~2개 정도의 이야기는 후루룩 읽을 수 있고, 끊어 읽기에 무리가 없기에 아이들이 쉬는시간에도 얼마든지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이 책만 읽어도 사실 최근 뉴스나 신문을 읽은 것 같은 효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생활 속 화학 상식은 어린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생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읽고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질문하는 과학 시리즈는 청소년 과학 시리즈로 유명한데요,중, 고등학생은 물론 과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 과학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른들도 읽어보게 된다면 이렇게나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을거예요.과학이 이렇게 재밌고, 쉬운 거였어? 라는 생각을 온 국민이 할 수 있도록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