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수학이 좋아졌다! - 놀면서 배우는 만만한 수학 토토 과학상자 20
함기석 지음, 정승희 그림, 권오남 추천 / 토토북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토토 과학상자 시리즈 중에 아주 특별한 몸속 여행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참으로 재미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이들과 이야기 하듯이 자연스럽게  우리 몸속 구석구석을 알아 나가는... 나도 모르게 지식을 습득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시리즈 중에 야호, 수학이 좋아졌다!를 발견하고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특히나 수학을 못해서 힘들었던 저는 아들이라도 수학을 즐겁게 시키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만 늘쌍 하고 있는 사람이지요.

제목 표지에 보면 놀면서 배우는 만만한 수학 이라는 문구가 더 구미를 자극시키기도 했죠.

 

요즘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가 아주 인기가 많죠.

우리 아들과 열씨미 보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인데 드라마 끝나고 나면 마지막에 과목별 공부 방식을 알려 주는데...

역시나 주입식이 우선이 아닌가...  집중력이 강하고 의지가 강하지 않고서는 주입식으로 수학을 배우는것은 저때나 마찬가지고...

그러면 또 아들도 저처럼 수학을 겁내지 않을까 또 걱정하게 되고..

놀면서 수학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윤지는 수학 숙제를 하다 따분해서 방바닥에서 뒹굴 거리는데 벽에 걸려있던 그림속의 아이와 대화를 하게 됩니다.

그아이는 슬기라고 하는데 윤지를 수학나라로 초대를 합니다.

윤지는 동생 윤구와 함께 수학나라를 여행하게 되는데 녹색의 방에 들어가면 시간의 신 크로노스가 제시한 문제를 풀면 시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화가 에셔도 만나고 수학 학자인 아르키메데스도 만나고 데카르드등...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

특히나 수학을 싫어했던 윤지가 자연스럽게 원기둥과 구의 부피를 구하는 공식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기도 합니다.

데카르트는 평소 몸이 약했던 아이였는데 무심코 천장에 붙어 있던 파리를 관찰하다 좌표의 개념을 발견하였다고 하네요.

윤구가 고양이로 변하기도 하고 윤구를 원래대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마법을 샘물을 구하러 가는데..

앞으로 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아주 많답니다.^^

 

초등학교 2~3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을듯 싶은 책입니다.

우리 주변 작은 사물속에서도 수학의 공식을 찾을수 있다고 하는데..

아이의 작은 호기심을 묵살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는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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