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분 - 인생을 바꾸는 시간
피터 브레그먼 지음, 김세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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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몇년전에 사놓고 읽지 않았던 자기계발서. 좋은 내용이지만 아마 또 잊어버리게 될 내용이기도 하다. 저자가 말했듯이 하나만 한다면..멀티태스킹을 미덕으로 여기며 살아왔지만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One thing 이라는 책이 생각났는데 그 책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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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고양이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1
아더우 지음, 하루 옮김, 다무 그림 / 푸른날개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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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에게 조금씩 그림책이 아닌 동화책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책도 70페이지나 되어 이야기가 꽤 길지만 단순하고 그림도 예뻐 잘 읽었다. 어른의 눈으로 보니 페인트가 벗겨졌을 때 친구들이 저렇게 자기 반성을 하며 바로 받아들였을까 생각은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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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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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책이 장기간 베스트셀러라는 소식을 듣고도 읽어볼 마음이 없었다. 제목이 꽤 자극적이고 언론에 오르내리는걸 보니 심리학을 겉핧기한 뻔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달 휴직을 결정했을 무렵 나는 정말 다급할 정도로 용기가 필요했고, 마침 시간이 좀 지나 대출가능해진 이 책을 발견했다.


아들러의 심리학. 너무 상식적이여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론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다.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로 구성된 책에서 본 아들러의 심리학은 인류를 사랑하라는 종교의 잠언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자기를 수용하고, 타인을 신뢰하며, 다른 이들에게 공헌하라는 것.

얼마나 흔한 말이며, 얼마나 이루기 힘든 말인가.


하지만 철학자와 청년을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다시 한번 밑줄을 긋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나는 왜 휴직을 했을까. 그리고 왜 그 결정이 이토록 두렵고 어려웠을까. 그리고 지금 나는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걸까. 이 책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없지만, 조금은 용기를 얻었다.



* 책 속에서


-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 열등감을 오랫동안 참아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열등 콤플렉스는 우월 콤플렉스로 발전하기도 한다.(거짓 우월성), 혹은 불행을 무기로 상대방을 지배하려고 한다.

- 인간관계가 복수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면 당사자끼리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 잔시의 삶에 대해 자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믿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는 것' 뿐이야. 그 선택에 타인이 어떤 평가를 내리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이고, 자네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일세.

-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때에만 용기를 얻는다. 그럴 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생의 과제에 직면할 용기를 얻게 된다.


- 다른 사람과, 한 명이라도 좋으니 수평 관계를 밎을 것.

- 특별히 잘하는 것도, 특별히 못되게 구는 것도 목적은 같다. 남들로부터 주목받고 '평범한' 상태에서 탈피해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목적이네. 건전한 노력은 외면한 책 주목만 받으려고 하는 '안이한 우월성 추구'라네

- 진지하게 살되 심각해질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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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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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이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호텔의 일상을 다루면서 범인과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자연스러웠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별 세개 반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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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정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임경화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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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에서 대부분 가장 범인이 아닐 것 같은데, 이상하게 부연설명이 많이 나오는 사람이 범인이다.

이 책은 독자들의 그런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이, 몇 가지 장치를 사용하여 전개해나간다.

마지막까지 아닌척 끌고나가다가 이럴줄은 몰랐지? 하며 보여줘서 뒤통수를 맞긴 맞았는데..

반전으로 인한 뒤통수가 아니라, 안가르쳐줬으니 모르지 뒤통수다.

 

추리소설의 참 맛은 독자와 작가가 동등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독자는 눈치못채는데 있지 않나?

최근에 읽은 추리소설들은 작가가 너무 의도적으로 정보를 숨겨 짜릿한 맛이 없다.

 

내 마음이 시큰둥해진걸까. 추리소설도 시큰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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