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조금 생소하지만 인터넷검색을 통해 조금 더 섭리수학을 알게된 것 같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엄마로서 도움이 될까해서 신청해보았는데 읽는내내 멘토역할을 톡톡히 해낸듯하다 인정하는 것이 곧 자기사랑! 슬럼프자체를 인정하고 여기에 부모 또한 자녀의 슬럼프를 인정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특히 수학은 빠르고 정확한 답을 구해야하는 부담감.. 그래서 학원선생님과 부모의 재촉은 아이를 더 힘들게 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수학노하우라기 보다 수학을 대하는 자세,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서 읽는 부모에게도 아이가 스스로 배움자체의 즐거움을 알아가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시간을 주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쉽진않지만 1주일넘게 틈틈이 읽으면서 좋은 글귀는 아이와 함께 읽어서 아이도 편안한 마음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수학이라는 한과목에 집중된 내용이 아니라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 내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선, 자존감을 북돋아주는 글로 부모인 나에게도 수학이나 중요한 과목과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놓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들 중에 가래떡구이를 통해 숫자 1의 의미를 알아보고 하나뿐인 정말 소중한 가래떡과 같은 존재인 아이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아침 떡국을 준비하던 제가 언뜻 그 책의 내용이 술술 기억이 날 정도로 인상깊었다. 아이가 스스로의 판단,선택,결정을 할 때 부모가 정해주지않고 자기삶의 주인이 되어가는 모습~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응원하는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책을 다 읽고나서 책제목이 아하~이해가 된다. 우리 아이의 미래도 더 멋지게 변화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책자람까페에서 무료제공받아 솔직후기 썼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