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오늘도 설렘 나 여기서 살당 죽젠!
황의봉 지음 / 해요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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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몸과 마음이 지친 저에게
힐링 그자체 책이었다.
겨우 몸이 좀 낫고 택배함을 확인하고
마치 선물같았던 책..
내고향 통영이 그리운 책이랄까?

남편과 심심찮게 노후엔 우리둘의 고향 통영에 살거나 제주도에 살까 아님 다른 섬에가서 살까 생각했었다.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점차 성장하니 그 생각이 뚜렷해져서 남편은 몇년전부터 집지을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남편과 이 책을 읽으면서 제주의 멋스러운 풍경만 보고 읽은 것이 아니라 제주의 슬픈 역사, 유명인의 제주 사랑이야기 ...등
특히 정호승 시인 이야기 부분은 따뜻한 사람과의 만남이 그리울 정도로 읽는 동안 온기 가득했다.
살아가면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행복하다..
누군가에게 난, 나에게 또 누군가가 그런 존재라면 행복할것 같다.

음.솔직히..책 끝부분은 그리 가벼운 내용은 아니었다. 정치이야기와 언론개혁부분 등
그러나 읽어보면 속시원한 부분도 답답한 부분도 있을것 같다. 다 읽는 독자의 자유이니~
아무래도 기자 출신의 작가의 자연그대로의 제주의 삶에 그동안의 언론, 민주정부, 검찰개혁 등 무거울 있는 소재지만 제주의 삶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느낌이 좋았다.
거부감없이 느껴져서 편하게 책 뒷부분도 읽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무궁무진한 제주이야기에
푹 빠질수 있었고
여행으로서의 제주가 아닌
제2의 인생을 생각해 볼 제주가
그려졌다.

코로나시국이 나아지면
꼭 방문하고 싶다.

*책자람까페 무상제공받아 솔직후기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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