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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
김경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에 앞서 지금 현재 저는 화장품 쇼핑몰 웹디자이너로 근무 중입니다.
...만 사실 쇼핑몰 웹디는 거의 초보나 다름 없어서 이 책의 서평단 모집을 보자마자
신청 버튼을 누르고 말았던 것입니다. ;ㅁ;
그렇다고 웹디자이너로서 생초짜(?)는 아니고 이곳으로 이직하기 전까진
일반 기업의 웹팀에서 웹개발 디자이너였습니다.
그곳에서 일할 때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나 툴 좀 다룰 줄 알아~' 할 정도의 실력이었기때문에
오히려 맨땅에 헤딩하듯(?!)이 일을 했고,
툴만 다뤄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겠구나 하는 간절함에
다시 학원의 문을 두드리게 했던 곳이기도 했지요.
물론 디자인 학원은 아니고, HTML, CSS, JQuery 등의 웹개발쪽 수업이었지만요.
여튼, 쇼핑몰과 웹개발 쪽 일을 다 해본 입장에서 차이점이라면
쇼핑몰은 디자인 감각 보다 일을 빨리 쳐낼 수 있는 스피드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만큼 포토샵이나 툴의 다루는 숙련도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는 거겠죠.
그리고 장이 던지는 기획들을 보면 예시를 주면서 벤치하라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 요 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은게
상세페이지 제작 시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 목록에 보면,
벤치하거나 참고할 만한 사이트라든가,
항상 고민되는 무료 이미지, 저작권 없는 이미지 사이트들이 있더라구요.
실제로 일을 하는 저도 몰랐던 부분도 있고 해서
와, 이런데도 있구나~ 나도 즐겨찾기 해놓고 참고해야겠더라구요.
또 하나 놀란 건 프리랜서를 하실 분들에게도 참고가 될만한 게 있다는 거예요.
사실 일의 단가를 제시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것도 아예 표를 만들어 실어주셨더라구요.
이런 정보들은 동종업계 지인들이 있어야지만 알 수 있는 거고
그나마도 참 물어보기 애매하고 민감한 주제인데 대신 등 긁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상세페이지를 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게 아주 자세히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레이어의 개념부터 풀어놓은 게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외로 포토샵을 배울 때 이 레이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롤오버 이미지라든지 움직이는 메인 만들기도 어느 정도 숙련도가 올라가면
꼭 해봐야할 좋은 예제들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미지 호스팅 쓰는 방법이라든지 실전적으로 필요한 게 알차게 실려있어서
초보자분들이 보기에 정말 딱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오픈마켓 상세페이지로 노출 점수 높이기 부분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핑몰 사업자나 종사자들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일을 하면서도 저런 걸 저렇게 요목조목 짚어주지 않는 이상 간과하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저도 제 분야가 아니라 아무 생각없이 지나친 부분도 있었는데 알게되니 일할 때 더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여기까지 장점들을 말해보았는데요, 사실 단점도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이 책의 제목의 디자인 가이드북인데 진짜 딱 가이드 정도까지이고
숙련도가 있는 디자이너의 경우 오히려 기술적인 부분보다 디자인 감각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 책을 디자인 부분으로 접근하면 조금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는 자체 가이드라인이 있기 때문에
자체 쇼핑몰 디자이너들에게는 좀 더 실전적인 디자인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정말 쇼핑몰을 이제 막 시작하는 사업자나 초보 디자이너들에게는
무지무지 유용한 책이구요, 저도 추천 날려드립니다.
실제로 저는 요거 아예 회사에 가져다 두었어요.
사실 일하다보면 알던 것도 까먹거나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가 있거든요. ;ㅁ;
여튼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영진닷컴 서평단에 선정되어 영진닷컴으로부터 본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