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백 치고 안녕
박장호 지음 / 삼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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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하는 시인.
서로 대척에 있을 것 같은, 몸쓰는 것과 마음을 쓰는 것은
결국은 하나로 통하는 것이었다.

시작은 중년 몸의 운동이었으나, 점차 중년 인생에
대한 내적사유들이 시적에세이스럽다.
한알의 모래(복싱)에서도 우주(인생)를 보고
이를 표현한 글을 읽는 것은 최고의 간접경험 중 하나인듯.

덤으로 나도 매일 팔벌려뛰기 300회를 하고
유튜브 복싱연습 채널을 구독하게 된 것은
뜻하지 않은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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