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내 말이 맞아!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4
임근희 지음, 김현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말을 잘 하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 주는 이가

더 인간관계가 좋다는 말이 절실한 요즘...

아이들에게 남의 말을 인정하기를 가르치기엔 참 어려운거 같아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인정해주기를 알려주는 책이 나왔네요...

 

좋은책어린이 - 저학년 문고 84

무조건 내 말이 맞아!

 

상대의 말을 인정하기 어려운 7살, 10살 아들램들에게

꼭 읽히고 싶었던 내용이였어요...

울 큰 아들램에게 책을 내밀었더니

"이 책은 재민이가 읽어야 하는데..." 하네요...

옆에 있던 작은 아들램은

"형이 그렇잖아." 하며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했어요...

어쩜 형제끼리 싸우기도 잘 하는지...ㅋㅋ

" 그래, 그러니까 재훈이 재민이 둘 다 읽어보자." 하며 달래서 읽기 시작!!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두 아이의 표정이 참 새로웠어요...

민망해하기도 하고

서로 이해하는 표정이기도 하고...

'아!! 이래서 책을 읽는거지.' 싶었어요...^^

 

 

 

 

 

표지에 동기의 심술맞은 표정은 울 작은 아들램 표정이네요...ㅋㅋㅋ

 

 




 

 

심각하게 읽는 작은 아들램이예요...ㅋㅋㅋ

 

 

 














 

 

 

주인공 동기는 절친인 찬모와 오해가 생겨요...

같은 반 여자친구들인 성은이와 유라는 동기를 비난하구요...

그러면서 동기는 찬모가 더 미워져요...ㅜㅜ

한 달에 한 번 있는 애플데이에

동기는 찬모에게 편지를 쓰게 되고

다시 친한 사이가 되요...

그러던 중 발표 토론 시간에 찬모의 엇갈린 토론이 이어지고

학교 신문에 연재중인 마법의 초콜릿의 작가님을 만날 기회를 맞이하네요...

그 작가님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인정해야 하는 걸 배우게 되는 친구들...

그러면서

동기는 더 멋진 동기가 되네요...^^

 

 

 

 


 

인정하기!!

아이들과 대화를 할때면 늘 느끼는 점이 있었어요...

상대방의 말을 인정하지 않는 다는 점이였어요...

남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더 큰 어른으로 성장 할 수 있다는 점을

작가님은 아이들 동화로 알려주시네요...^^

 

 

이성적인 아이로 자라는 게 좋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감성적인 면이 많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런 예쁜 동화를 읽으면서

감성이 풍부한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네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아이들 주변에서 있는 일들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재미있게 얘기해주는 동화책 시리즈예요...

앞으로 쭉쭉~~~발간될 예정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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