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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9
박현숙 지음, 김효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9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엄마, 포기하는건 안 좋은거죠?"
묻는 아들램...
"왜?" 물었더니
"이 책은 나쁜 일을 시키나봐요." 하네요...ㅋㅋㅋ
그래서 아들램에게 다 읽고 난 뒤에 다시 얘기하자고 했고
바로 읽기 시작한 아들램...
혼자서 끄덕끄덕거리며 열심히 읽었네요...
다 읽고 하는 말!
" 교훈이 있는 책이네요." 하며 웃어보이는 아들램이예요...ㅋㅋㅋ
제목이 이상하다며 쳐다보는 아들램...
읽으면 독후활동도 해보는 아들램이예요...~~~
그림이 참 맘에 드네요...
엄마의 잔소리를 걸러서 들을 수 있는 우산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1힉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 교과 연계가 되어 있네요...
사교육이 꽤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는 요즘 초등생들...
그런 아이들이 읽으면
이 책의 주인공처럼 엄마를 포기 시키지 않을까? 싶어요...
학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초등생의 입장에서
현실을 꼬집는 아이들의 책...
기발한 발상이 작가님을 기억하게 되네요...^^
달군이는 삼촌이 참 부러워요...
그래서 삼촌처럼 하려고 하네요...
그리고 삼촌이 알려준대로
엄마가 나를 포기할 때까지 미운짓을 하게 되요...
4단계로~~~
1단계 : 깜빡 잊은 척하기
2단계 : 숙제 안하기
3단계 : 내가 사고 싶은 것 사기
4단계 : 동생버리기
이러면 엄마가 달군이를 포기 할까요??
책을 직접 읽으면 더 재미있는 내용이 기다리고 있네요...ㅋㅋ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식을 포기 할 수 없는 사람이 엄마인데...
아이들은 알 수가 없겠지요...
저 또한 어릴때 했던 생각이였던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힘들어 한다면
엄마 아빠가 한 발 뒤에 서서 아이를 지켜봐주는 것!!
그것 또한 엄마 아빠가 해야 할 일인거 같아요...
되돌아 보면
저도 아이를 위해 그런 마음을 잘 갖지 못해서
아이를 닥달하고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된 책이예요...
아이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자구요!!
그런 멋진 부모가 되고 싶네요...^^
*** 이 서평은 좋은책어린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