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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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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보디가드 |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한 작은 아들램이
7살에 입학을 한거라 걱정이 넘 많이 됐었는데
큰아이랑 같이 가면 되겠지 싶었지만
아직은 모든게 부족한 큰아이라
작은아이까지 맡기기가 참 어려웠어요...
그래두 생각했던거 보다는 잘 지내는거 같아서 다행이다 싶네요...ㅋㅋㅋ
입학전에 아들램 둘이서 나란히 앉아 읽었던
<<용감한 보디가드>>가 도움이 많이 된거 같아서 추천해봐요...^^
집에서는 늘 싸우고 징징대며 지내는 녀석들이
막상 학교를 보내니까
학교도 같이 가고
학교 도서관에서 서로 만나기도 하고
가장 중요했던 사건이...ㅜㅜ
작은 아들램 반 친구가 운동장에서 작은 아들램을 괴롭히고 있었는데
큰 아들램이 그 친구를 혼내줬다네요...
"어떻게 혼내줬니?" 물으니
"내 동생 괴롭히면 내가 혼내준다." 그랬다고...ㅋㅋ
"처음이라서 겁만줬어요." 하네요...
그래도 형이라고 동생 챙겼다는 생각에 기특한 하루였네요...
"엄마, 강찬이도 강재를 챙겨줬어요. 나도 형인데......"
그러면서 책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형이 읽어줄께." 하며 앉더니 동생이랑 한번 더 읽었네요...^^
가만히 듣고 있는 작은 아들램이구요...
"우리집이랑 똑같아요."
표지를 보자마자 아들램들이 했던 말이네요...
내 주변에 있는 얘기들이 많았는데
본인들 얘기와 비슷한 일들이 있는 책이라 더 좋아했어요...^^
티격태격 늘 싸우며 지내는 강찬이와 강재...
엄마가 일을 시작하시면서 부모님은 강찬이에게 강재를 지켜야 하는 보디가드가 되길 바라시네요...
귀찮고 싫었지만 동생을 챙기고 있는 강찬이...
강재를 지키려고 했지만 어른들의 오해를 일으키고 점점 꼬여져 가는 강찬이...
모든일이 잘 풀리면서 강찬이와 강재는 더 사이좋은 형제가 되네요...^^
형제라 어쩔까?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요즘은 형제라 다행이다 싶어요...
강찬이 강재처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멋진 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울아들램들처럼 싸우고 징징거리는 아이들 있으신 맘들께 강추해봐요...
***이 서평은 좋은책 어린이에서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