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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4 : 바다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4
김홍선 외 지음, 김웅서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2014년 4월 16일...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난 날이네요...ㅜㅜ
세월호 침몰...
물이 무서워 수영도 못하는 저는 뉴스를 보는 내내 울면서 슬퍼했네요...
그 이후 물이 더 무서워졌고
바다가 싫어졌는데 울아들램이 <스토리버스 바다편>을 보면서 제가 말을 걸었어요...
" 엄마, 우리나라 바다가 사해처럼 소금의 농도가 높았으면 세월호 침몰이 없었겠지?"
물어오네요...
단순한 9살 아이의 물음이라 그냥 받아 넘겼지만 가슴이 먹먹해 오는 물음이였네요...
아들램에게도 바다 얘기가 나오면 늘 세월호 얘기를 하네요...
그만큼 무서운 일이져...ㅜㅜ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스토리버스 바다편>을 시작해봐요...
잠수함이 있는 표지네요...
우리가 가까이서 보는 바다는 참 예쁜 푸른색인데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깊은 바다색은 무섭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교과 연계된 학년과 주제를 알려주네요...
학교에서 공부할때 참고 할 수 있을꺼 같아요...
어려운 해안 지형...
실사로 멋진 해안 지형을 보여 주네요...^^

작년 제주도 여행때 찍은 사진을 아들램이 떠올려 찾아봤네요...^^
"엄마, 우리가 갔던 송악산...거기랑 비숫한 지형인거 같아요." 하네요...
그러고 보니 비슷한 듯 싶어서 아들램과 공부했어요...ㅋㅋ
오대양...
태평양, 대서양, 남극해, 인도양, 북극해까지...
여기서 또 아들램의 질문...
어떻게 바다를 나눈건지 궁금해 했어요...
참 설명해 주기 힘드네요...ㅋㅋㅋ
요 부분을 읽고 사해를 얘기했던 거 같아요...
엄마처럼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사해를 꼭 가야한다고 말하네요...ㅋㅋㅋ

바닷물이 왜 짠지...
소금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예요...


바다에 있는 생물들을 쏙쏙 뽑아서 설명해 주네요...
깊은 바다에 살고 있는 심해 어류도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볼 수 있을꺼 같아요...

다양한 배들이라는 주제를 읽으면서
여객선이라는 단어가 걸리네요...ㅜㅜ
튼튼한 배를 만들어서 편하게 배를 탈 수 있는 세상이 됐음 좋겠다고 아이와 얘기했어요...

마지막 주제는 해적...
요즘 <명량>이라는 영화와 <해적>까지...
울아들램이 넘 보고 싶어하는 영화들인데 15세, 12세 이상이라 못 보여줬더니
자꾸 조르기 시작했어요...
12세 가능한 해적을 보고 싶다구요...
랑구와 먼저 본 제가 별로 재미없다며 스토리버스가 해준 설명이 다라고 했네요...ㅋㅋㅋ
이렇게 해적이라는 영화가 뜰 줄 어떻게 아셨는지...
스토리버스 대단해요...

바다라는 큰 주제로 시작한 스토리버스 바다편은
해적이라는 소주제로 마무리가 되네요...
특히나 아들램들이라면 넘 좋아할 주제로 모아둔 이번편은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딱~~~좋은 내용이였어요...^^

이 포스팅은 <좋은책 신사고>로 부터 제공받은 교재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