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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 하루하루가 쾌적한 생활의 기술
무레 요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하루하루가 쾌적한 삶의 기술
책 제목 그대로다.
살다보면, 나이가 들면서 경험으로 깨닫는 것들이 있다.
30살이 넘어가면서 소화가 예전처럼 잘 안됨
아 그래서 아부지가 그렇게 방구를 뿡뿡 껴대신 거구나......
등산이나 걷는게 그렇게 싫었는데, 나이들 수록 걸어야 소화가 잘되는구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렇게 걷는 이유가 있구나.....
<꽤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는 카모메식당의 작가가 말하는 삶의 기술이다
50년대 생이니 우리로 치면 어른이고,
우리보다 조금 먼저 앞서 고소득 시절을 겪었던 일본의 삶의 지혜를 전해준다.
요리부터 시작하여 식습관, 생활습관, 각종 공적생활(공과금이나 세무신고 등), 인테리어, 애완동물, 인간관계까지 다양한 우리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생활에 대해 말한다.
인상적인건, 그릇과 식기류를 말하며 실리트, 롯지 등 다양한 업체의 브랜드 실명을 거론하며
오래쓰고 있다는 그 말....
갑자지 사고 싶어진다
나이 듦으로써 힘이 빠지니, 당연히 무게를 줄여아 한다는 뉘앙스로 시작된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즘이 일본의 정원 인테리어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이야기 얼핏 들었는데,
저자가 말하는 취지는 미니멀리즘이다.
나이들 수록 복잡한 건 싫어진다.
단순하게 모든 걸 정리하면서, 인간관계나 의식주 모두
그렇게 살수 있고,
그렇게 사는 것이
괜찮게 살게 된다는 저자의 주장
나름 공감되며, 삶의 무게와 짊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