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에게 책은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어떤책을 선택해주느냐도
중요한 문제다.
나는 으노에게 첫 세계사 책으로
용선생이간다를 선택해줬는데
후회하지않는 책이다.
10일간의 여정을 통해 알게되는
역사, 문화, 음식, 지리 등등은
아이를 책에 더욱 푹 빠지게 도와준다.

학습만화같지만
흔한 만화책과는 다르게
글밥도 있으면서
아이들이 어려운소재들은
주인공들이 만화스럽게 잘 풀어나갔다.
으노도 나도 세계사에 관심은 많지만
사실 어떻게 어디부터 풀어줘야하나
늘 고민이 많았었는데
용선생이간다를 접하고부터는
서로 전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우리는 나중에 꼭 어느나라로 여행을 떠나보자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게됐다.
하루하루 책을 따라 여행을 떠나며
으노 자신이 주인공이 된것처럼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또 새로운 궁금증이 생길땐
나한테 검색해달라고도 한다.
그러다보면 정말 많은 내용들을 알수있고
또 알찬 내용들이 책에 담겨있기에
우리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해준다.

지식책같아보이지만
지식책처럼 어렵지않고
만화책같아보이지만
만화책처럼 단순하지만은 않은
내 아이가 꼭 읽고 넘어가야하는
용선생이 간다
실제 사진들이 책 중간중간 끼어있어서
내가 정말 그 나라의 그 장소에 여행을 간것처럼
실물감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이야기들도 물론 있지만
각국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 만들어진 책이다보니
더욱 세심하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동물을 좋아하는 으노는
브라질의 아마존강부분을 보며
아마존 강에 사는 아이들이 궁금해지고
또 한참을 이야기 하고
다른 동식물보감도 찾아보며
정말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