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류시화님 께서 인도 여행중 겪은 에피소드를 쓴책이다. 당시 류시화님은

불교수행중으로, 대부분 에피소드는 불교의 진리와 관련된 깨달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불교의 진리라고 해서 고리타분하거나 종교적으로 치우치지는 않았다. 정말 인도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그 곳의 사람들.....그자체가 진리가 아닌가

싶을정도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중 하나는...류시화님 같은 시인도 혼자 타국을 여행할때는 이

렇게 천진난만하고 엉뚱하고 유치해질수가 있구나...이런 느낌을 받았다.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띠어진다. 여타의 여행기와는 확실히 다르다. 테마가 있는 여행기라고 해야할까?

초점이 여행에 맞추어진게 아니라, 인간 본연의 모습과 진리에 초점이 맞추어진 책이다. 전에

는 인도여행 하면...미지의 곳, 혼자서 배낭여행하기 위험한곳...이정도 밖에 안떠올랐는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이렇게 매력적 이라는 것은 이책을 통해서다. 때묻지 않은 순박한 사람

들...인도 배낭여행을 꼭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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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얼핏보면 동화같지만... 인간의 삶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주제를

짧은 단편으로 엮은 책이다. 주로 하느님이 등장하여 종교적인 느낌도 드는데..

그만큼 작가의 사상이나 시대적 배경도 엿보게 하는책이다. 몇몇 이야기는 어

렷을적에 동화책에 등장한 이야기도 있다. 이책은 한번에 다 읽으면 감동이 별

로 없다. 두고두고 조금씩...한편씩 읽어야 정말 느끼는 점이 있을꺼 같다.

러시의의 문호 톨스토이를 이렇게 편하게 느끼게 하는 책도 드물다. 잔잔한

감동을 느끼고 싶으면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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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 이책은 한가지 이야기를 두명의 작가가 써서 두권으로 출판한책이다.

두책을 다 봤는데, 작가가 달라서 그런지 문체가 많이 차이 났다. 이책은 여자의

시각에서 쓴것이다. 다른 러브스토리와는 다르게 사람의 내면적 심리가 많이

드러나 있다. 앞을 내다보며 미래지향적으로 살려는 주인공이지만...결국 과거

잊지못하고, 옛 연인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책을 읽으면서 일본 작가들의

감각적인 문체 스타일도 많이 엿볼수 있었다. 영화랑은 또 다른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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