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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횡단 특급
이영수(듀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우선 이와 같은 장르의 소설을 한번도 접한적이 없었고 낯설었기 때문에 책을 읽는 즐거움이 더 컸던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SF 문학이라고는 하지만 여러 장르가 복합돼 있는 것 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를 읽을 때와 느낌이 비슷했고 아스모프의 소설이나 히치콕의 영화에서 느껴지는 신비스러움이 강했다.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된 책이니만큼 문학적으로도 손색없는 것 같았고 듀나의 다음 행보도 상당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