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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궁금할 때 셰익스피어에게 물어봐 - 영어편 ㅣ 궁금할 때 물어봐
신경애 지음, 만밥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궁금할 때 물어봐’라는 시리즈이다. 커버에 그려진 셰익스피어라는 인물로 호기심을 유발한 캐릭터는 책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영어의 전반적인 상식과 공부방법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초등3~4학년이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을 듯하다. 초등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할 부분을 다루어서 재미있어 할 것 같다. 그러나 보완점도 필요하다.
< 개선점 >
가) 주된 내용의 글씨체의 변경 필요함
; 요즘에 출간되는 도서들의 텍스트나 삽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내용으로 편집되어있어 자신만의 일기노트인양 꾸며져서 출판된다. 그런 면에서 도서의 글씨체가 ‘바탕체’로 되어있어 옛 도서인 듯한 느낌을 준다.
나) 핵심어나 주된 내용을 다른 글자나 색상을 넣어 각인을 시켜준다.
; 이 책을 보면 영어를 꼭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면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심내용이나 핵심내용이 눈에 잘 들어 와야 한다.
다) 35개의 목차로 이루어진 구성이 어수선하다.
; 이 도서는 소설이 아닌 지식을 전달하므로 일목요연한 정리가 필요하다. 차례도 큰 주제에서 소제목으로 분류를 하면 좋겠다. 큰 주제로 {a.영어의 역사, b.영어의 문화, c.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 d.영어를 잘하면 어떤 직업을 얻을 수 있나?}나눈 후에 각각 큰 주제에 포함되는 35개의 목차들을 소제목으로 분류해서 정리하여 큰 주제가 끝날 때 마다 ‘one more story'처럼 ‘tip’이란 코너에서 핵심정리를 따로 만들어준다.
라) 초등고학년까지 연령을 넓히려면 깊이 있는 내용과 다양성이 필요하다.
; 이 책에 실려 있는 내용을 볼 때 사실, 부모님입장에서는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들이고 식상해서 한번 훑어보는 정도이지 구매력에서는 떨어질 것 같다. 좀 더 난이도를 조절해서 구성은 유지하되 내용은 조금 깊은 내용과 다양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