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 개념사전 - 교과서 옆 필수구비서, 최신개정판 개념사전 시리즈
석주식 외 지음, 강문봉, 라병소 감수 / 아울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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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배달 왔어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1
박현숙 지음, 주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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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1

 

짜장면 배달 왔어요!



박현숙  글

주미  그림

좋은책어린이  출판



이 학년에서 인기가 제일 많은 민준이와 짝꿍이 된 주인공 두건이.

일 학년 이학기 때 전학 온 장민준은 한 마리 치타처럼 빠르고 공 굴리기도 잘하고 장애물 넘기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선생님에게도 칭찬을 많이 받아요.

두건이는 그런 민준이와 친해지고 싶어 하죠.


 


민준이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화장품 회사인 '반짝반짝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데

짝궁이 된 기념으로 두건이에게 손에 바르는 크림을 줍니다.


"너네 아빠는 무슨 회사 다니셔?"

물어보는 민준이의 말에 두건이는 얼른 대답을 못 합니다.


두건이 아빠는 중국집 '두리각'에서 배달을 합니다.

두리각이 처음부터 손님이 많았던 건 아니랍니다.

두건이 아빠가 일하면서 동네에서 짜장면이 제일 맛있다고 소문나게 된 집이지요.


두건이 아빠는 동네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해요 그리고 누구보다 배달을 빨리하지요.

아빠 서전에 게으름이란 없으며 무척 친절해서 한번 음식을 먹은 사람은 단골이 된답니다.


 


두건이는 유치원 때까지만 해도 그런 아빠가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입학을 하고 양복을 입은 다른 친구 아빠들과 비교가 되고 친구들이 "배달부? 히히히" 하며 웃자

배달하는 것이 '에이'하고 말할 정도로 별로라고 생각하게 된 뒤로

길에서 아빠를 만나면 아는 척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니 민준이에게도 아빠의 직업은 비밀이지요.


짝꿍이 된 기념으로 민준이네 놀러 가게 된 두건이.

거실에 있는 가족사진 속 민준이 아빠의 멋진 모습이 부러워요.


 


맛있는 것을 시켜 먹겠다는 민준이 엄마는 '두리각'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요.

배달 온 아빠는 처음 시켰다면서 민준이 엄마에게 회원카드를 만들어 주지요.

그동안 두건이는 아빠에게 자시의 모습을 들킬까 봐 두근거립니다.

아빠가 돌아가고

"사람이 참 싹싹하고 친절하네. 믿음이 팍팍 가. 왠지 음식 재료도 좋은 것만 쓸 거 같아.

다음에도 여기에서 시켜 먹어야지"

민준이 엄마가 아빠를 칭찬하지만 두건이는 아빠가 자신을 알아봤을까 봐 걱정이 됩니다.

퇴근한 아빠가 집에 왔을 때 두건이는 아빠의 눈치를 살피다가 회사에 다니면 안 되느냐고 물어봅니다.


아빠가 웬만한 회사원보다 훨씬 더 돈을 많이 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빠가 중국집에서 배달하는 게 싫은 두건이.


"왜. 아빠가 중국집 배달부라서 창피해?"

아빠 목소리가 한없이 낮았어요. 아빠에게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당황스러운 두건이는 화를 내며 아니라고 했지요.

"그렇지. 우리 두건이가 아빠를 창피하게 생각할 리 없지. 하하하."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빠가 두리각이 쉬는 날 길에서 쿠폰 나눠주기 이벤트를 하는 것을 본 두건이는 멀리 돌아가고 싶었지만

민준이는 쿠폰을 받기 위해 뛰어가요.

아빠 앞에 있던 성민이와 두건이의 눈이 마주치고 성민이가 "두건아. 너네 아빠야!" 소리쳤지요.

두건이는 그 소리를 민준이가 듣지 못했으면 하고 바라고 또 바랍니다.

집으로 돌아온 두건이는 엄마에게 아빠가 길거리에서 춤추며 이벤트 한다고 하소연하며 배달부 그만두라고 하지만

엄마는 아빠가 열심히 일한 덕에 좀 있으면 회사원보다 더 좋은 소림사 주인이 된다는 말을 해요. 


 

 

저녁시간이 되도 귀가하지 않은 아빠.

중국집 사장님과 대화해도 이벤트 끝나고 상가 앞에서 헤어졌다고 하는데 아빠하고는 통화도 되지 않아요.

무슨 사고가 있을까 걱정한 엄마는 나가서 아빠를 찾아보기로 집을 나갑니다.

시간이 흐르고 걱정하는 마음은 괴롭기만 하는데... 엄마에게 전화를 해도 엄마 역시 전화통화가 안 되고...

....


 


아빠의 멋진 모습을 알게 된 두건이.

"아빠 보고 오래오래 중국집 배달부 하라고 해. 그래도 괜찮아."

"하룻밤 사이에 우리 두건이 마음이 싹 변했네?"

....

아빠와 함께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하게 된 두건이.


 


'짜장면 배달 왔어요!'이 책을 읽으면서 직업의 귀천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어디 아파트에 사느냐에 따라 초등학생의 몰림 현상도 같이 생각하게 되더군요.

없는 집 아이들과 함께 자기 자식은 어울리지 않게 하겠다고 생각하는 부모.

직업에 따라 사람 차별하는 사람들.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짜장면 배달 왔어요!'는 교과과정과 연계해서 볼 수 있습니다.



꿈이 있다는 것은 좋습니다.

성실과 노력. 부지런함으로 멋지게 꿈을 이룬 두건이 아빠.


그 모습을 읽으며 어디선가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어떤 청소년 프로그램에서 중학생을 상담하셨던 분의 실화 이야기입니다.

"넌 나중에 뭐가 되고 싶니?"

"바퀴벌레요"

"..."

잠시 말이 없던 선생님께서 "내가 땡땡 킬라가 되어 널 잡아주마."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

지금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니

아이들에게 꿈은 소중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도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두건이 아빠의 모습은 모범 그 자체입니다. ^^


 


무척 진지하게 앉아 책을 읽던 둘째.


책 속에 푹 빠져들며 책에 심취했습니다.


"다 읽어본 소감이 어때?"

"비밀이요."

제 질문에 비밀을 들먹이는 아이를 보며 계속 물었더니

"전 직업에 따라 차별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 잊지 마."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감성의 느낌으로 책을 읽고 독서기록을 한자 한자 적었는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직업에 귀하고 천한 것이 없어요. 자신이 하는 일을 소중하게 여길 때 그 직업이 좋은 직업이 될 뿐이지요.

.....

여러분의 꿈이 무엇이든 언제나 응원할게요. 파이팅!

-작가의 말 중에서-


 


"저는 위 곰돌이의 특별한 도전을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해당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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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코넬, 셰릴 맥카시 지음, 안진희 옮김, 정재희 감수 / 길벗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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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 북트레일러

  http://youtu.be/tFAQXerTf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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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환 지음 / 로그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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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가 싣고 오는 이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0
이상교 지음, 허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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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0

노랑이싣고 오는 이야기



이상교  글

허구  그림

좋은책어린이 출판




저희는 면 단위 소재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주변에 건물보다 논밭이 먼저 나오고 작은 야산이 눈앞에 보이는 곳이지요.

아파트 앞 쪽으로 조성된 산책길이 자전거 길과 함께 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그 길을 아이들과 함께 걷기도 하고 아이들이 타는 자전거를 쫓아 뛰기도 하지요.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다리 밑이 나오는데

그곳에 가끔 보는 고양이 두 마리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고양이를 유혹하지만 고양이 두 마리는 몇 미터 사이를 두고 항상 경계하지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게 된 '노랑이가 싣고 오는 이야기'를 읽고 있는 동안

산책길에 봤던 고양이 두 마리를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이 책 '노랑이가 싣고 오는 이야기'에 나오는 고양이처럼

노란빛 도는 갈색 바탕에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였지요.

목에 아무런 인식표도 없이 가끔 어슬렁거리는 주변의 다른 동물들도 생각했고요.


 


주인공 동우는 엄마, 아빠와 함께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새로운 동네. 새로운 집.

초록 빌라 3층 301호로 이사 간 동우.

동우의 부모님은 두 분다 직장에 다니시기 때문에 동우에게 항상 주의를 줍니다.

"조심해라."

"이웃에 사는 사람이 더 위험할 수 있으니 함부로 문 열어 주면 안된다."

"길에서 누가 말 붙여도 대답하면 안 된다."


워낙 뉴스나 신문에서 흉흉한 소식을 접하다 보니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무색합니다.

옛날과 많이 다르지요. 


전학 온 동우의 새로운 짝은 키도 크고 목소리도 우렁찬 박유나라는 여자아이입니다.

동우는 수줍음 많고 말 수가 적은 아이로

유나가 질문을 던지면 "응"이라고 작은 소리로 겨우 대답합니다.

동우에게는 모든 것이 한숨이 나오는 일이지요.



 


302호에 사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형을 만났지만 동우는 한 마디도 못 합니다.

형이 몇 학년이냐고 물어도. 이름을 물어도 입을 열지 못하고 무서울 뿐입니다.



 


초인종 소리가 울리고 집 밖에서 말 소리가 들려도 동우는 집 안에서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

엄마 심부름으로 사거리 심부름을 다녀오던 동우는 길거리의  고양이를 봤지만

그 고양이도 동우는 무서울 뿐입니다.

.....

하지만 다음에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난 고양이가 동우의 운동화에 얼굴을 비비며 친근하게 굴자

동우는 조심스레 고양이를 살그머니 쓰다듬어 줍니다.


고양이에게 노랑이라는 이름도 붙여주고 먹을 것을 주며 친해진 동우.

가끔 고양이를 만날 때마다 먹을 것을 챙기며  노랑이에 대한 애정을 키워갑니다.


 


301호로 올라가던 동우는 201호 할아버지를 만나지만

인사도 안 하고 묻는 말에 대답을 하지 않은 동우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할아버지.

동우 역시 목소리가 큰 할아버지가 무섭습니다.

동우는 302호 형도 201호 할아버지도 만나기 싫어 걱정스럽고 ....

빌라에 다니는 사람이 없을 때만 조심스럽게 다니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201호 할아버지가 짝인 박유나의 할아버지인 것을 알게 되고

유나 할머니께서 베란다 난 간에 동우 아빠의 셔츠로 짐작된 것이 바람에 날려왔다면서

몇 번이나 올라갔지만 아무도 없어다고 말합니다.


지난번에 초인종 누른 사람이 유나 할머니였나 봅니다.

다음부터 만나면 큰 소리로 인사하라는 유나 할아버지의 말도 듣습니다.


 


한동안 노랑이를 만나지 못 했던 동우는 노랑이를 만나 기뻐하고...

노랑이를 미행하던 동우는 302호 형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는데....


노랑이에게 줄 간식을 가지고 다니던 동우는

그 사실을 유나에게 들키게 되는데....


유나를 통해 201호 할아버지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된 동우.

사람들에게 각기 나비, 줄냥이라고 불리는 노랑이.


노랑이를 통해 반 친구들과 좀 더 가까워진 동우는...


 




"항상 조심해라! 아무한테나 문 열어 주면 안 돼!

누가 말 붙여도 대답하지 말고!"

엄마 말만 들으면 세상은 온통 무서운 사람들로 가득한 것 같아요.

처음 보는 동네, 낯선 사람들...

이 책 '노랑이가 싣고 오는 이야기'는 외롭고 겁먹은 동우에게 길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정다운 친구처럼 다가온 고양이에게 '노랑이'라는 이름도 지어 준 동우.

갈 곳이 있는 것처럼 때가 되면 자리를 털고 나서는 노랑이를 동우는 뒤쫓아 가는데....



 



진지하게 앉아 독서 기록지를 작성하던 아이.

첫 번째 스텝은 한 번 모두 지웠다가 다시 적더군요.


 



책을 다 읽은 우리 집 둘째 아이에게 책 겉표지를 보여주며

읽은 느낌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표지에 나온 인물들을 한 명 한 명 가리키면서

간단 명료하게 말을 하더군요.


나쁜 애, 나쁜 사람, 나쁜 사람.


착한 애. 착한 애.


둘째 아아는 책 속의 동우처럼 소심하고 내성적입니다.

밖에 나가서 부모님 친구들을 만나고 서로 인사하는 동안에도 엄마 아빠 뒤에 숨어서 인사도 안 하고 있지요.

책 속 유나처럼 덩치도 키도 목소리도 큰 둘째 딸아이의 외모를 보면 무척 외향적으로 보이는데

말도 없이 숨어서 있는 모습을 보면 무척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동우가 자기처럼 느껴졌나 봅니다.

큰 소리치고 강요하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더군요.


사건 사고가 많은 요즘 시대.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은 안 좋은 소식만을 접하다 보니

아이들이 너무 겁을 먹는 경향도 있습니다.


저 역시 딸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동우 엄마처럼

"항상 조심해라! 아무한테나 문 열어 주면 안 돼! 누가 말 붙여도 대답하지 말고!"를 입에 달고 삽니다.

하지만 외향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거나

미리 겁을 먹어서 다가오는 사람들을 밀어내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심할 건 조심해야 하지만 예를 알고 자기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지요.


그리고 책 속에 노랑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땅의 버려진 혹은 들개, 들 고양이들은 대부분 먹지 목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떠돌다가 비참하게 죽습니다.

다시 한 번 주변의 주인 없는 동물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는 위 곰돌이의 특별한 도전을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해당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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