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떡 만들기 - 집에서 처음
박영미 지음 / 성안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박영미  지음

성안북스  출판

 

엄마가 떡을 좋아하니, 아이들도 떡을 정말 많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주 사다 먹지는 못하지요.
사 먹는 건 그 나름의 편리함과 장점이 있지만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엄마의 사랑과 정성도 들어가 있지 않다는 단점도 있지요 *^^*.
아이들과 온 식구들이 좋아하는 떡을 겨울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직접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다닥 떡 만들기' 이 책으로 떡도 만들고
주전부리를 찾게 되는 계절이니 엄마표 우리나라 간식에도 도전~!!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우리 떡과 간식들의 세계에 푹 빠져봅니다.


책 속에 떡 사진들을 보면 군침부터 돕니다 *^^*

 

 

'후다닥 떡 만들기' 총 6Part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기본을 먼저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쌀가루 준비하는 것, 물 내리기, 떡 안치기, 떡 찌기, 떡 담기, 고물 만들기, 색을 더하는 자연 재료들,

그리고 기본 도구(계량시, 반죽시, 찔때, 모양낼 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Part1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전통 떡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백설기, 시루떡, 인절미, 절편 등 나이드신 어른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는 떡들이 나옵니다.

 

 

백설기, 붉은 팥시루떡, 절편, 인절미, 쑥갠떡, 개피떡, 삼색 찹쌀떡, 오쟁이떡, 쇠머리떡, 거피팥메시루떡,

컵떡 활용하기, 송편, 감자송편, 수수경단, 약식, 증편, 네모부꾸미, 화전.

 이렇게 총 18개의 떡이 Part1 에서 나오는데 어떤 재료를 더 넣는냐 빼느냐에 따라 응용이 다양하게 가능하답니다.

 

'후다닥 떡 만들기'에서는

제일 먼저 떡 이름이 나오고 그 떡이 어떨 때 쓰이는 지, 혹은 좀 더 다양하게 어떻게 변하는지 이야기를 하며

떡 준비를 위한 준비재료들, 도구와 체에서 내리는 것 부터 찌기. 모양 내기까지

사진과 함께 떡 만드는 순서대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그냥 보고 따라하면 좋습니다.

 

가끔 TIP도 나오는데요.

그 떡을 만들 때 주의사항이나 만드는 사람이 알고 있었으면 하는 사항들이 다른 색의 글씨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Part2 나누기 좋은 정성어린 떡

 

무지개떡, 대추약편, 단호박떡, 두텁떡, 두텁메편, 두텁찰편, 구름떡, 등태떡, 석탄병, 잣설기,

흑임자설기, 맞편, 흑미영양떡, 별미경단, 현미인절미, 밤단자.

 

제가 좋아하는 두텁떡이 나온답니다. ^^

두텁떡 정말 맛있어요

 

 

Part3 베이킹 보다 맛있는 요즘 떡

 

설탕설기, 고구마떡케이크, 커피설기, 팥설기, 팥앙금떡, 인절미말이, 너트설기,

초콜릿떡케이크, 버터설기, 녹차떡케이크, 라즈베리설기, 간편 증편, 건과일찰떡, LA영양찰떡, 찹싸랜케이크.

 

요즘은 전문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떡을 만드시는 장인도 있고,

 정말 다양하고 예쁘면서 맛있는 떡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떡의 변신은 무죄!!

 

 

 

Part4 달콤하게 즐기는 우리식 과자

 

개성약과, 이색매작과, 호두강정, 양갱, 견과류강정, 방울쌀강정, 깨엿강정, 채소칩, 밤초, 더덕, 도라지정과, 사과. 감자. 무정과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과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좋아요.

 

 

Part5 영양 가득한 엄마표 간식

 

떡샌드위치, 단호박찰떡구이, 떡샐러드, 콩강정, 홈메이드 맛동산, 엄마표 강정,

건빵맛탕, 찹쌀호떡, 멸치.새우매작과, 흑미찐빵, 두부쌀과자, 떡바, 인절미 토스트.

 

빵인 듯 빵이 아닌, 산 것 같은 산 것이 아닌~~.

만들어 놓고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겨울에 정말 입이 심심하지 않겠어요.

 

 

Part6 지혜롭고 건강한 우리 음료

식혜, 오미자화채, 수정과, 단호박식혜, 대추생강차, 모과차, 두유쉐이크

 

잘 먹으면서 집에서 잘 만들지 못한 우리 나라 음료들이 나왔답니다.

매번 어머니께서 식혜도 해 주시고 했는데 이제 제가 직접 만들어 봐야겠어요.

 

책 뒤에 나오는 부록에는 떡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떡에 대한 종류나 월별이나 의례에 따른 떡의 쓰임새, 떡의 원리, 떡의 조리 과정별 특징등

 떡에 대한 지식적인 앎을 충족시켜주는 코너랍니다. ^^

 

 

어린이집 방학에 들어가서 집에 있는 막내와 함께 간단한 백설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가 정말 정말 함께 하고 싶어해서 그냥 가장 쉬워보이는 것으로 골랐어요^^ 

 

개량이 컵으로 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웠는데요. 생각해 보니 어쩔 수 없더라고요. 쌀가루에 따라 수분함량이 달라서 무게로 개량하는 것도 힘들고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부피도 달라지고...

저희는 약간 질게 되었습니다. 설탕 조절도 잘 못 해서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갔어요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실패 속에 배우는 것이 많아서 좋아요.)

그래도 아이와 함께 즐겁고 맛있는 시간을 보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떡은 치고 빚는 떡으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올겨울방학에 세 아이들과 정말 맛있는 시간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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