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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위로 한마디 - 나에게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격려
메러디스 개스턴 지음, 신현숙 옮김 / 홍익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나에게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격려
나를 위한 위로 한마디
메러디스 개스턴 지음
신현숙 옮김
홍익출판사 출판
[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리도 바라던 내일이다.]
고등학교 다닐 때 처음 듣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 마음에 새겨진 말입니다. ^^
그때 한창 감성이 애민할 때라 한동안 그 말을 새기고 새길 때면 울컥했지요.
매번 떠올릴 때마다 반성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언어라는 것은 참 묘합니다.
어떤 말에 상처 입기도 하고 사랑을 느끼기도 하고
반항심에 불끈하기도 하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삶을 부드럽게 감싸줄 말들이 필요합니다.
세 남매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부모님께는 딸. 기타 많은 세상 속 역할이 있고 그때마다 제 자신이 그들에게 불리는 말은 다릅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행동과 말이 다르지요.
육아와 삶에 피로감이 누적된 지금 누구도 제게 해주지 않은 말들을 책을 통해 전해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격려를 받고 싶었지요.
'나를 위한 위로 한마디' 이 책은 자신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잠언들로 가득합니다.
작가 메러디스는 서문에서 '내 삶을 사랑하고, 그 삶이 나를 사랑하는'이라는 제목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일상의 모든 일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한층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 책이 새로운 자극과 기쁨이 되고 삶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면서 말입니다.

하루하루 정성을 다해 사세요.
그러면 삶이 주는 선물이 있을 거예요.
그 선물을 마음껏 즐기세요.
두려움을 잊을 때 비로소 평화가 찾아오지요.
미소는 가장 아름답고 조용한 언어.
작가 메러디스 개스턴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화가이자 작가랍니다.
그녀의 고운 수채화와 사랑스러운 언어들이 이 책에 녹아 있습니다.
밝고 아름다운 색감은 그림을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죠.
그림만 봐도 마음에 힐링이 되는 느낌....
그림과 함께 있는 잠언들은 내 가슴을 어루만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세상을 향한 마음의 창을 빛나게 합니다.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이 '나를 위한 위로 한마디'라는 책이 유독 더 독특하게 다가오는 건 책 가득한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잠언의 글씨들도 원작 그대로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대부분 글씨들은 번역하면서 사라지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일러스트와 함께 글씨도 그대로 나오고
그 글씨 의역을 따로 옆이나 아래쪽에 넣어주는 형식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책에는 페이지를 알려주는 숫자가 없습니다. 대신 가늠끈이 있어, 자신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위로받고 싶을 때. 삶에 대해 시야를 넓히고 싶을 때.
많은 위인들과 책들 속에 어떤 잠언들이 있는지 알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