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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
정형권 지음 / 지&선(지앤선)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
정형권 지음
지앤선 출판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시간. 환경상 글쓰기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얻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발견한 것이지요.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
글쓰기란 단어의 뜻도 제대로 모르는 어렸을 때는 학교 선생님께서 숙제로 내주신 일기 쓰기를 의무적으로 하다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편지쓰기에 맛을 들였었고 나중에 한동안 글쓰기에 심취되어 있었는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삶에 치이다 보니 멀어졌던 글쓰기...
하지만 그 즐거움을 잊지 못한 저는 다시 글쓰기에 도전합니다.
더구나 이렇게 글쓰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 있어 더욱 좋습니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깜짝 놀란 것은 책의 작은 사이즈였습니다.
제 손 크기의 책은 작을 뿐 아니라 가볍기까지 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크기나 무게 때문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심플한 표지 디자인과 책 고유의 인쇄 잉크 냄새를 맡으며 책을 보는 동안 참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문을 열며...]라는 서문에서 저자는
주변의 많은 이들이 책을 쓰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요청으로 일일이 설명해 주는 데 한계를 느끼고
또한 체계적으로 설명해 줄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냈다고 했습니다.
초보 저자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나아가 책을 쓰고 난 이후의 활동 방향까지 알려주는 책을 말입니다.
출간한 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을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가 기술한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집니다.
책의 차례 이후에 간단히 [이 책의 구성& 사용 설명서]라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1부는 나만의 글쓰기 방법을 익히는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2부는 책쓰기를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풀어내는 방법과 책쓰기에서 중요한 기획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를 한번 쓰윽 훑어봤을 때
요즘 책과 같은 일러스트가 하나 없을 뿐 아니라 빽빽한 글씨들로 약간 겁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책의 가벼움과 작은 크기가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어 책을 읽을 용기를 주었습니다.
책 쓸 때의 어려움과 기쁨. 본인의 치유와 소통.
그리고 편견과 자기중심 등 초보 작가들이 빠지기 쉬운 늪을 하나하나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기 전과 쓰면서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 조언 등을 아끼지 않고 있지요.
자료수집부터 출간까지 간단명료하게 이야기를 해 주는
이 책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는
글쓰기에 대해 막연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는 제게 정말 필요한 알찬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하나하나 제가 필요하지만 알지 못 했던 것을
배우는 기쁨은
정말 소중하고 또 소중합니다.
다시 한번 꼼꼼히 읽으며 필요한 것은 따로 메모해야겠습니다. *^^*
멋진 나 자신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