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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 생활 속 사건사고편,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 ㅣ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 5
유재원.배정진 지음, 이윤정 그림 / 아울북 / 2014년 7월
평점 :
사로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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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5. 생활 속 사건, 사고
글 유재원 배정진
그림 이윤정
출판 아울북
평소 생활 속에서 '이런 경우에는 법적으로 누가 잘 못 한 거지?'하며
그냥 머릿속으로 만 궁금해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린이로스쿨]-'생활 속 사건, 사고'를 보고 많은 지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당당히
"그건, 범죄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기초를 쌓았습니다.
잘 몰라서 우물 주물 했던 것들을 던져버리게 만든 책 '어린이 로스쿨'
우리 아이와 흥미진진한 법정 놀이(모의재판)를 할 수 있게 만든
'어린이 로스쿨'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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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 로스쿨'시리즈 다섯 번째 책입니다.
생활 속 사건, 사고를 다루고 있지요.
책의 겉표지를 넘기면 머리말과 함께 옆에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주요인물은 12살 장시연. 그리고 그의 학교 친구들과 가족들.
총 30 가지의 사건, 사고가 학교생활과 일상생활로 나누어져 책 속에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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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책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유재원 변호사의 어린이 로스쿨 법 상식'이라고 해서 법이 무엇인지. 왜 생겼는지.
법의 종류와 재판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재판의 참가자는 누가 있고 재판의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머릿속에 담을 수 있도록 그림과 표가 도와주고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첫째가 '법과 재판'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
(물론 전부 머릿속에 확. 박혀들지는 않았겠지만 이해하고는 넘어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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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건 내용이 나옵니다.
흥미롭게 펼쳐지는 사건 내용들을 읽으며 그 속에 사건과 관계가 있는 증거를 찾으면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냥 스~윽 훑어볼 수 없습니다.
꼼꼼히. 증거 하나라도 더 찾아야 합니다. *^^*
사건의 내용 이후 유죄를 주장하는 검사 측과
무죄를 주장하는 변호사 측.
이렇게 두 개의 생각으로 나뉘고 검사와 변호사의 종합적인 진술을 읽고 있으면
배심원이 된 나(독자들, 우리)는 정말 갈등 속에 놓이게 되지요.
하지만 언제까지 고민만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검사와 변호사의 말 밑에 있는 '배심원의 판단'에 본인 스스로의 의견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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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판사가 판결을 내립니다.
무죄, 유죄, 선고 유예, 벌금형, 과태료 감경, 조정성립, 원고 승소 등등
왜 그런 판결이 나왔는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그 옆 왼쪽에는 판결문에서 나온 어려운 단어를 설명해 주고 있으며
그 하단에는 관련 법률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현명한 판사의 판결을 읽고 있으면 꼭 직접 재판에 참석해 판결문을 듣고 있는 느낌입니다.
옥상에서 물건을 던져 사람을 다치게 한 자는 죄가 있을까요?
과실치상죄가 성립해서 치료비 등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그냥 단순히 '벌금형'이런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미필적고의였는지.
그리고 고의로 다치게 하는 상해죄인지
상황과 증거로 판사의 판결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그냥 어떤 범죄에 대해서
'유죄', '무죄' 이렇게 선고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마다 그 사건의 배경과 상황에 따라 판결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입니다.
첫째 아이가 책을 보면서 씩 웃는 모습을 보니,
함께 사랑하는 아이들과 모의재판 놀이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