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캠프 1 스파이 시리즈
스튜어트 깁스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은 즉시 파기하시오!

 

스파이 캠프 1

 

 

스튜어트 깁스 글

김경희 옮김 

주니어RHK 출판 

 

 

스파이 스쿨1,2권 후속 작이라고 하는 스파이 캠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스파이 스쿨을 읽지 못했지만 스파이 캠프를 읽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스파이 캠프를 통해서 스파이 스쿨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책의 이야기는 스파이 스쿨 1학기 마지막 날

주인공 벤 리플리가 두 통의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첫 번째 편지는 짐을 싸둔 곳 위에 있는 교장선생님의 호출 편지였고

나머지 한통의 편지는 교장실 다녀온 뒤에 싸놓은 짐 위에 올려 있던 편지였는데

스파이 스쿨 편에서 마각을 드러낸 스파이더 조직에서 조만간 만나러 오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벤은 방학 중에 집으로 갈 수 없고 모든 학생들이(스파이 스쿨의 방침)

 방학 중에는 최정예 오지 생존 훈련소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교장선생님을 통해 알게 되며 낙담합니다.

 일주일 뒤 열네 번째 생일을 가족이 아닌 끔찍한 곳에서 보내게 되었으니까요.

 

스파이 스쿨은 미국 스파이 역사, 암호학, 소형 및 대형 무기학, 자기 방어술, 등등을 배우며

어릴 때부터 CIA가 되도록 훈련을 받는 곳이지만

외부에 알려진 것은 [성 스미든 과학 영재 학교]입니다.

 

벤 리플리는 수학을 잘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것도 없는 아이인데

왜 스파이더 조직은 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계속 던지지만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벤은 학교 최고의 학생인 에리카 헤일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에리카는 스파이 스쿨에서 가장 유능하고 자신감 넘치는 학생이고

 유명한 네이선 헤일을 조상으로 둔

스파이 집안 자손으로 어려서부터 집안 어른에게 스파이 기술을 배운 여자아이입니다.

 

에리카의 조언으로 CIA에게 연락하고 지시사항을 따릅니다.

 

벤은 일단 캠프로 들어가기 전에 집에서 주말을 보내는데 동네 친구 마이크와 함께 놀이공원 게임장에 갔다가

그곳에서 과거 소년원에 보냈던 2중 스파이 머레이를 만납니다.

 

머레이를 잡기 위해 움직이다 실패하고

 

......

 

 

 

외부와 단절되고 보안이 철저한 스파이 캠프에 들어가지만

 그곳에서도 계약서가 포함된 편지를 받습니다.

여름 특별훈련받는 것도 힘든데! 스파이더 조직으로부터 온 협박 편지.

벤에게 악당 스파이더가 되든지 스파이더들의 손에 죽든지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CIA에서 신변보호를 하지만 믿을 수 없는 벤.

CIA에서는 벤을 좀 더 깊은 국립공원의 오지로 이동시키기로 하고

위장 작전으로 벤의 친구들 역시 이유도 모른 채 함께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로 가파르고 위험한 고갯길로 이동 중 버스는 폭탄에 맞습니다.

......

에리카의 도움으로 필사의 도주를 하지만

 능력 없고 무능력한 CIA 알렉산더도 역시 함께였습니다.

(알렉산더는 에리카의 아버지이지만 에리카는 할아버지에게서 훈련을 받았음.

 모두들 알렉산더 헤일이 무척 능력 있는 스파이로 알고 영웅시 하지만 진짜 그는 뒷걸음질하다 쥐잡는 격의 인생을 삶)  

......

 

인질이 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서 벤은 스파이더들에게 가야 하는데

......

어렵게 국립공원의 버려진 관리소에서 CIA 본부로 연락을 하지만

모든 통신수단은 스파이더가 중간에 차단을 했습니다.

스파이더와 협상 끝에 인질이 된 친구와 만날 시간을 어렵게 이틀 뒤로 잡은 에리카는

바로 자신들이 있던 지역을 벗어나지만

 

스파이더의 미사일 공격이 있고 관리소는 파괴됩니다.

.....

["머레이 힐이 정말 감옥에 있는지 확인해야 할 거 아니니?"

난 왜 꼭 그래야 하는지 물어보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산불이 확 일었다.] 

이렇게 1권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스파이 캠프는 1인칭 주인공 시점입니다.

주인공이 모르는 사실은 독자들도 알 수 없죠.

 하나하나 주인공 벤이 추리하는 과정을 보면서

 감탄사를 터트리기도 하고 주인공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독자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현실에서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모험과 짜릿함을 느끼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 수학 외에 별로 보잘 것 없는(스파이 스쿨에서는 겨우 낙제를 면하는) 주인공이

스파이더들에게 왜 러브콜을 받는지 책을 읽는 동안 계속 의문을 던집니다.

벤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인지 말입니다.

그리고 그 비밀은 2권에서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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