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유태우 옮김
김영사 출판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제 눈에 이 책이 들어온 건 어쩜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아프면 제 마음 편하고자 금방 병원 가는데
본인이 아프면 어지간히 아픔으로는 병원을 잘 안 가거든요.
대충 인터넷으로 증상을 검색해 보는 경우도 있고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가 증명된 정확한 것들이 아닌 경우가 많아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데
노년학을 전공하고 현재 내과의사 겸 마취과 전문의인 마이클 로이젠과
외과 교수이자 통합의학센터 과장. 심장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는 메멧 오즈.
두 사람이 공동 저서인 [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는 그런 면에서 조금 안심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옮긴 유태우 씨는 서문에 옮긴이의 말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앞으로 내몸이 어떻게 변화해가고 어떤 병에 걸릴 것인지 예측하게 함으로써 적절히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것들을 꾸준히 지켜갈 수 있도록 따라 하기 쉬운 방법들을 친절하게 안내해 놓았다."
"책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고 몸에 대해 궁금한 점이 떠오를 때마다 펼쳐 읽어보자"
내몸 사용설명서는 총 1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나의 몸 그리고 건강'으로 건강지수 측정하기가 있습니다.
IQ, EQ를 측정하고 검사하듯이 BQ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지 판단하는 도구라고 하는군요.
다음 2챕터에서부터 12챕터까지는
심장과 혈관, 두뇌와 신경계, 뼈·관절·근육, 폐와 건강, 소화기관, 간과 췌장,
성 기관, 감각기관, 면역 체계, 호르몬, 암 순으로
해부학적인(각 명칭의 설명. 그리고 필요에 따라 그림으로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것과
어떻게 이러한 기관과 병을 젊게 만들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간이 토막상식과 젊게 만들기 작전, '사실인가 거짓인가?'란 코너도 있고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들도 지적되어 있죠.

13챕터는 내몸 사용 매뉴얼 다이어트로
책을 옮긴 유태우 박사가 한국인의 일상생활과 식생활에 맞춰 거의 새로 쓰다시피했다는군요.
건강 간식, 식단의 예, 가정식사단 구성, 외식시 음식별 선택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4챕터는 내몸 사용 매뉴얼 근육운동 편입니다.
여러 운동을 그림과 글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추가 근력운동 파트에 부분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들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근 강화를 위해서는 윗몸일으키기와 팔다리 올리기 두 가지 운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15챕터는 몸과 건강에 대한 Q&A
질문과 답변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챕터는 일상에서 궁금할 만한 질문들과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코, 눈. 귀, 입, 생식기 등등 기관에 관한 것과 면역력, 호르몬, 가족,
영양보조식품, 기타 질문 등 다양하게 나뉘어 있습니다.
(나이와 방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라던지 체취, 엉덩이의 땀에 관한 질문도 있습니다. ^^)
처음 책을 받아들고 465페이지의 두께감에 겁도 먹었지만
하나하나 보다 보니 왜 책이 두꺼운지 이해할 수 있었고 이제는 그 분량에 흐뭇함을 느낍니다.
정말 옮긴이의 말처럼 몸에 대한 궁금증이 떠오를 때마다 펼쳐봐야겠습니다.
몸에 관한 백과사전이라고 불러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제 전 책을 보면서 근육운동을 할 겁니다.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운동기구가 집에 없어도 책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과체중으로 힘들어하는 둘째 아이와 함께 살을 뺄 거랍니다.
(혼자는 외로워~~ㅎㅎ)
세 아이를 낳고 빠지지 않는 10kg을 멀리 보내버릴 계획을 세우니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
살 빠진 이야기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로만든 내몸 사용설명서] 를 읽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