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가 사방을 경계하고 날을 세우면서도 이따금 순한 속을 내비칠 때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구르면서 굳은살이 박혀왔을지 안타까웠어요. 특히 클라이맥스 장면에서는 홍주의 울분과 억울함에 이입해서 덩달아 열이 다 뻗치더라구요. 무경이 초중반 까칠하게 굴 때는 욕이 절로 나왔는데 후반에서의 달달한 면모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둘이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아서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