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탑과 마법, 오메가버스에 대한 독자적인 설정과 짜임새 있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정통 판타지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두 주연의 감정적인 갈등과 더불어 제국과 황실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생각지 못한 존재까지 상당한 스케일의 사건들이 이어지며 연재 당시에도 몰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순정적이고 맹목적인 카일런과 그를 밀어내면서도 결국 외면하지 못하고 최선을 다해 분투하는 엘리아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 하나하나의 개성이 뚜렷하고 입체적이며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어느새 정이 들어버린 인물들이 거친 풍랑에 휩쓸리며 단맛 쓴맛 다 보기도 했네요.
묵직한 사건물, 서양 판타지물 취향인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워낙 고생한 두 사람의 힐링 후일담을 더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