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런 얼굴로 숙제하는 아들 곁에서 연필을 깎아 주며 향 내음을 가슴 깊이 마시고 싶다. 동화책을 읽는 꼬마딸을 굽어보며 그 애가 사랑하는 동화 속의 여왕을 나도 사랑하고, 그 애가 몹시도 안타까워하는 아름다운 공주의 눈물을 나도 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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