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 다혈질 고양이 탱고와 집사 남씨의 궁디팡팡 에세이
남씨 지음 / 시공사 / 2017년 6월

앙증맞은 고양이 탱고와 집사 남씨가 등장하는 그림들과 함께 공감 200% 깨알 재미의 글들이 함께하는 궁디팡팡 에세이 북이다. 고양이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과 배우고 싶은 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오랜만에 맘에 드는 책을 만났다!

누나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진리가 가득 담긴 책!

내 누나 속편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4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신간 내 누나 속편이 나온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워서 누나, 언니 공감단을 신청했더니 감사하게도 선정을 해 주셔서 발행 당일에 누구보다 빠르게 따끈한 신간을 만나보게 되었다.

마스다 미리 작가님은 정말 많은 책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아무래도 싫은 사람 / 수짱의 연애 / 너의 곁에서 / 어른 초등학생 / 여자들은 언제나 대단해 등 수많은 만화와 에세이들이 사랑받고 있는 그리고 나도 사랑하는 작가님이다.

우리의 누나가 돌아왔다~!!
4월 12일 발행된 내 누나 속편은 똑! 부러지는 베테랑 직장인인 누나 지하루와 어리숙하지만 성실하고 대화를 좋아하는 풋내기 직장인 동생 준페이의 이야기 속에서 사랑과 인생(혹은 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접하고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랄까?

다른 마스다 미리님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내 누나 속편 또한 싸개 표지 속 표지에는 이런 깨알같이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숨어있어 깨알 같은 재미를 더 해 준다.

그렇게 시작된 내 누나 두 번째 이야기~!!
곱슬머리 남동생과 꽁지머리 누나의 모습에서부터 나랑 내 동생 같아~!! 하고 좋아했는데 웬걸 누나 지하루는 정말 멋있는 생각과 재미있는 캐릭터의 소유자라 나와 비교가 되질 않아 좀 민망했다는 게 진실^^
남동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잘 나누는 게 신기했고 사랑 이야기 외에도 삶에 대한 이야기, 회사에서의 이야기 등 공감할 만한 이야기 속에서 깨닫게 해주는 치히루의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웃고 생각하고 감동받게 해 주었다.

누나에게 배우는 여자의 속마음! 이란 느낌으로 남성 독자에게도 꽤 인기 있지 않을까 싶은 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새 만화 내 누나 속편! 누구든 가볍게 펴 들면 공감과 웃음 후련함까지~ 모두 가질 수 있을 거라 장담해본다!

[100자평] 내 누나 속편

내 누나 속편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4월

누구든 가볍게 펴 들면 공감, 웃음, 후련함까지 모두 가질 수 있을 거라 장담!! 우리의 누나 지하루! 넘나 멋있는 것~!!

어릴적 이야기들 떠올리기

어른 초등학생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4월

사실 어른 초등학생은 마스다 미리의 어릴적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다양한 동화책(아동도서)들과 연관지어 어릴적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책이었다.
표지부터가 귀염돋는 마스다미리 작가님의 에세이 신간 어른 초등학생! 표지 이미지는 동화인 구리와 구라의 빵만들기라는 동화책의 이미지를 패러디한 일러스트라고// 어른인 마스다와 어린 마스다의 모습을 담은 거랄까//
중간중간 짤막한 컷들을 넣어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느낌을 더하는 마스다미리 에세이 어른 초등학생!

매 이야기가 연관되어있는 동화책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사실 나는 이 책에 있는 동화책을 어릴때 읽어본 기억이 없어 다 처음보는 이야기랄까// 봤는데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 일수도 있지만// 어른이 되어 알게 된 다양한 동화책 이야기도 꽤나 흥미롭다.

어른 초등학생은 마스다미리의 어린시절 동화책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는데 의젓한 어릴적 마스다 작가님을 만날수 있어 색다르고 한편으론 짠하기도 귀엽기도 했던//

도중에 그림책 여행을 위해 체코에 방문한 이야기도 짤막하게 들어가 있는데 전혀 관심없던 나라에 가보고싶은 충동이 막 생겨버리고 말았다.

에피소드들 뒤에 이어지는 마스다미리 작가의 만화또한 이 책의 재미 포인트!
맨 마지막엔 이 책에 나와있는 여러 동화책에 관한 정보가 쭉! 한번에 보기쉽게 정리되어있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책
이라지만 어른이 되어 처음 읽는 동화책이 되어버려 좀 웃프긴 하지만 나름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은 어른 초등학생!
내가 어릴적 읽었던 책중에 기억나는게 뭐가있나...떠올려보는데 아무래도 동화책은 단 한권도 생각나질 않는다////
생각해낸게 초등학생때 읽은 단발머리 무명 시인의 낙서 라는 제목의 시집. 시는 단 한구절도 생각나지 않지만 뭔가 좋은 기억에 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는데 다시한번 읽어볼까나~ 하고있다 하핫

읽는 잠깐의 순간 어린아이가 된 것 같이 느껴지는 어른인 내 안에 동심을 엿볼수 있었던 시간!
마스다미리 작가님의 어른 초등학생// 가볍고 재미나고 쉽게 읽을수 있는 마스다미리 작가님 다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100자평] 고양이와 할아버지

고양이와 할아버지 1
네코마키 지음, 오경화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5월

고양이와 사람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사는 바닷가 근처 고양이 마을...
그 곳의 할아버지와 고양이 타마가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고양이와 할아버지
제대로 힐링되는 시간을 만들어줄 추천할 만한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