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쓰여 있었다 - 어렸을 적이라는 말은 아직 쓰고 싶지 않아, 일기에는…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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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더욱 나에 대해 생각하고 대입하고 집중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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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가 또 이상한 짓을 해
타마고야마 타마코 글.그림,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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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덕후, 고양이 만화 덕후인 아라(3X. 집사) 인 나로서 새로운 고양이 만화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은 그 어떤 신상보다도 설레고 두근두근하게 만든다. 그리고 또 나왔다, 고양이 만화! 타미고야마 타마코 작가님의 '우리집 고양이가 또 이상한 짓을 해'.

그림체가 엄청 후덕한 고양이의 모습이라 왠지 더 친근한 느낌의 '우리집 고양이가 또 이상한 짓을 해' 는 고양이의 사랑스럽고 묘한, 그리고 가끔 웃기기까지 한 여러 모습들을 더욱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는 만화로 집사라면 대부분이 본인의 고양이들을 자연스레 떠올리며 보게 될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역시나  고양이에게 애정이 있는 작가님! 나랑 같은 물고기자리라며 동질감을 느낌// 작가님의 블로그에 접속하면 여러 고양이 사진들과 만화들을 볼 수 있는데 다 일본어라 번역이 불가해 좀 아쉽다... ( https://ameblo.jp/tamagoyamatamako)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우리집 고양이가 또 이상한 짓을 해'의 두 주인공인 톤짱과 시노씨! 중간중간 사진으로 실제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구성인데 그림과는 다르게 두 고양이 모두 날렵한 미묘인 것! 특히나 얼굴에 개성 있는 얼룩무늬가 더욱 사랑스러운 톤짱! 너무 좋다//

두 고양이와 함께하는 작가 부부의 스토리가 담긴 '우리집 고양이가 또 이상한 짓을 해', 흔히 있는 집사들의 일상 같은 이야기들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술렁술렁 넘겨가며 가볍게 볼 수 있어 더욱 마음에 드는 책! 고양이 각각의 개성이 잘 나타나는 내용으로 두 번째 고양이를 맞이하고 싶은 마음까지 뿜뿜 생기게 하는 책이랄까?

소소한 일상 이야기들 속에서도 깨알 팁들이 쏙쏙~ 있어 여러 가지 따라 하기도 좋은 정보들이 구석구석// 꽤 유익하기까지 한 고양이 만화 신간! '우리집 고양이가 또 이상한 짓을 해', 왠지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작가의 모습에서 여러 번 뿜게 되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호호 참! 이 책은 무려 전 페이지 올 컬러라는 점도 꽤 매력적!!

두 고양이를 맞이하는 내용도 뒷부분에 있는데 문제가 있는 고양이를 포기하지 않고 함께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한 작가 부부의 모습에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심장 폭행 간질간질 따뜻한 고양이 만화! '우리집 고양이가 또 이상한 짓을 해'// 종종 신간 고양이 만화 광고에 홀려서 충동구매를 했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이라면 그런 마음이 전혀 들지 않을 거라고 감히 추천을 해 본다~!!! 거기에 초회 한정판으로는 캐릭터 스티커까지 으앙/// 아까워서 어떻게 쓰냐고 해놓고 이미 핸드폰 케이스에 도배를 했다는....

몽글몽글 귀여운 두 고양이와 공감 백배 집사 부부의 모습들로 재미와 감동까지 있는 '우리집 고양이가 또 이상한 짓을 해'! 집사라면 강력 추천!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도, 예비 집사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고양이 만화 신간 도서! 나의 애정 고양이 만화 작가님 리스트에 살포시 타마고야마 타마코 작가님을 추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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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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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꽤 길다.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화제가 되고 있는 고령화 가족의 모습을 담은 이 책은 나이 많은 아버지, 어머니와 그들의 딸 40세 독신녀 히토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고령 부부의 삶과 독신인 사십 대 여성의 모습에서 삶의 방식은 변화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삶의 본질은 같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 뭔가 좀 더 쓸쓸해져 가는 가족상의 변화이지만 그 안에서 서로의 애정은 변함이 없달까? 금술 좋은 부모님 들의 모습에 살짝 부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적당히 이해되고 공감 가는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40대의 독신녀 히토미와, 69, 70세의 부모님 각자의 에피소드들 속에서 마음이 짠하기도, 즐겁기도, 공감 가기도 한편으론 용기도 났던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소소한 삶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있는 듯하다. 요즘 소소한 행복이 진정한 삶의 이유이다,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인지 더욱 내용이 와 닿았던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나는 책 제목을 들었을 땐 강아지와 사는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주고 이별하고 그 후의 이야기 순으로 진행이 될 줄 알았는데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는 이미 강아지와 작별한 후 적응이 된 이야기로 시작해 훗날 강아지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내 생각으론 강아지와의 작별은 언젠가 닥치게 될 가족과의 이별을 나타내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 가족은 헤어져도 서로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는걸... 함께 사는 나의 고양이의 나이가 점점 많아져 걱정이 배가되고 있는 나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는 것 같기도 했던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공감 작가답게 마스다 미리 작가의 이번 책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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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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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있는 가족의 모습! 가족애 뿜뿜 각각의 이야기도 대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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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 다혈질 고양이 탱고와 집사 남씨의 궁디팡팡 에세이
남씨 지음 / 시공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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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출판 소식을 접하고 계속 기다리고 기다렸던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앙증맞은 고양이 탱고와 집사 남씨가 등장하는 그림들과 함께 공감 200% 깨알 재미의 글들이 함께하는 궁디팡팡 에세이 북이다. 고양이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과 배우고 싶은 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오랜만에 맘에 드는 책을 만났다!
좀 오래전에 행사장에서 봤던 작가 남씨는 훈내나는 청년~ 그림도 잘 그리면서 훈훈하다니 불공평해!라고 하핫 아무튼 본인의 성에 See를 붙여서 남씨라는 필명을 지었다고, 넘나 귀엽고 새침하게 생긴 냥이 탱이의 집사로 @namsee.jpg라는 인스타 계정에서 그림들도 올리시고 일상이나 소식 등도 올리시고~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가 맘에 든다면 당장 팔로우 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정말 정말 리얼 진짜 대박 헐 완전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다 깨알같이 소중한 에세이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그중 가장 나의 맘을 표현하던 페이지~ 널 두고 외출하면 마음이 허해~ 밖에 나갈 때마다 벤이를 보고 싶다고 입에 달고 다녀서 허허허 주변의 핀잔을 듣고 있다. 그래도 좋으니까 어쩔 수 없음 호호
맨 끝장까지 센스 만점인 궁디팡팡 에세이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다혈질 고양이 탱고를 본받아 걱정은 버리고 태평하게 인생을 즐기며 당당하게 살아보자고 다짐을 하며 맘이 약해질 때 수시로 펼쳐보면 좋을 것 같다^_^ + 이것은 애묘인이면 필독 하시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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