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 (무선 제작)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개정증보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GUNS, GERMS AND STEEL
총, 균, 쇠

인류의 발전은 왜 각 대륙에서 다른 속도로 진행되었을까?

이 책의 주제이다.

아프리카는 인류가 처음 시작된 대륙임에도 총기와 쇠는 아프리카에서 처음 생기지 못했고, 아프리카인과 그들의 병원균은 왜 유럽을 정복하지 못했을까?

화약, 종이, 인쇄등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었던 중국은 왜 유럽에 뒤쳐지게 되었는가?

위와 같은 흥미로운 주제를 작가는 논리적이고 실증적인 사실에 근거해 주장을 펼쳐 나간다.

결론은 인종의 우열에 의한것이 아니라 환경 즉 각 대륙의 지리적, 기후적 환경에 의해 인류의 발전 속도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꽤 설득력이 있다.
또한 인종간 유전자의 차이점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는 한 이 이론이 많은 이들로부터 수용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덤으로 개정 증보판인 이 책의 뎟부분에는 "일본인은 어디서 유래했는가?"라는 한국인, 일본인 모두에게 민감한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네가지 정도의 상반된 이론이 있으나 지리학적으로나 고고학적으로 한국이 일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것.

7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만큼 지루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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