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나라
손원평 지음 / 다즐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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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미래 #서평단 #시카모어섬

나는 책을 읽을때 밑줄을 긋는다. 마음이 同하거나 곱씹어 읽고 싶은 부분들을 기록으로 책에 남기는 것이다.
손원평의 '젊음의 나라' 이 책은 온 책이 밑줄 좌악~~이다. 어떻게 이렇게 밑줄가득한 책이 되어 버린걸까? 도대체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이 읽으면 읽을수록 더더 강해지는 글인것 같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자신의 힘듦을 눈치채지 못하기를, 모든 페이지가 물 흐르듯 쉬이 넘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독자의 마음에 무엇인가를 남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손원평 작가의 마음이 나를 관통시켰다. 어렵지 않을까, 읽어내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이 책, 정말 술술 읽힌다. 섹션별로 나눠지는 구조, 한 섹션을 다 읽고 나면 그 다음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숨고를 시간도 없이 다음 장을 향해 나아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다양한 화두를 나에게 던져준다.
스물 아홉이라는 불안한 나이, 사회적으로 공인된 약자의 권력, AI의 노동력이 주를 이루는 세상,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의 위태한 상황, 멀지 않은 미래 노년세대의 생활....
미래는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어쩌면 엄청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우리의 현실같은 미래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나는 서른살이 되면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질 줄 알았다. 멋진 커리어를 가지고 뜨거운 사랑을 하고 또각거리는 구두를 신고, 하지만 현실은 모두가 그렇게 살 수 없음을 우리는 모두 안다. 가까운 미래속에서 살아내고 있는 스물아홉의 주인공인 '유나라'의 불안한 삶과 좌절, 그리고 성장이 소설 전반에 걸쳐있다. '유나라'와 주변인물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동안 나의 삶도 소설에 투영이 된다. 그리고 작가가 던져주는 화두에 생각이 연결된다.
현재 젊음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 시기를 거쳐 노년에 다다른 사람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 나에게는 이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속편을 기다리겠다. 오늘부터^^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무슨 일이 됐든, 어떤 일이 닥치든
새로운 무늬로 내 삶을 채워 넣을꺼야
난 젊으니까, 젊디젊으니까.
오늘에 두 발을 디딘 채로 내일보다 젊으니까.》

주인공 '유나라'이 이야기는 끝이 나고, 또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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