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산책 - 식물세밀화가가 식물을 보는 방법
이소영 지음 / 글항아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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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항아리출판사에 올리고 싶었는데, 페이스북을 안하는 사람은 접속하기 힘든 출판사네요.

저도 식물세밀화가 많이 있겠거니하고 읽었는데, 식물세밀화 직업안내서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저자의 열정이 느껴지는 내용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기관, 식물의 삶 편에

참깨에 대해 설명하면서 깻잎은 참깨의 잎사귀라고 써놓으셨는데,

일반적으로 깻잎이라하면 우리가 고기 싸먹을때 먹는 들깨의 잎을 깻잎이라하지 않나요?

물론 참깨잎도 깻잎이라 할 수 있겠죠.  참깨의 잎을 말할때는 참깨잎이라 하고

들깨의 잎을 말할때는 들깻잎이라 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은 참깨와 들깨는 전혀 다른 식물이라 생각되는데,  깨과 식물이지만 잎모양이 다르거든요.

저자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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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 열두달이 된 이야기 김진경 선생님의 한자동화 4
김진경 지음, 박현자 그림 / 문학동네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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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한자를 아이들에게 기초부터 가르치려다 문득 전에 도서관에서 한자에 관한 어린이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중문학을 전공한 사람이지만, 아이들에게 한자의 쓰는 법이나 약간의 조성과정만 설명해줄 수 있을 뿐이었는데, <일년이 열두달이 된 이야기>책에 너무 재미있게 나와있네요. 책을 읽기 싫어하던 아들녀석도 너무 재미있다를 연발하며 읽길래, 저도 빨리 읽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2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물론 중국에서 유래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로마력이라든지 지금쓰고 있는 달력에 대한 유래도 재미있고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단지 지식을 억지로 암기시키려는 방법보다는 김진경님의 책속에는 나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 들다보면 '아하, 그렇구나!'를 연발하게 됩니다.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한글세대 아이들에게 꼭 읽히면, 더할 나위없이 필요한 책입니다. 1년의 정확한 날짜와 이집트인이 알아낸 1년의 일치함을 읽을 때는 어떤 컴퓨터보다 더 정확한 인간의 지혜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문 문화권에 있는 한글세대의 아이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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