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 교실밖 상식 시리즈 4
김동섭 지음 / 하늘아래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 상식

문학/ 철학/ 예술


김동섭


책 제목처럼 유쾌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

정말 많은 인물들의 배경과 그들의 업적과 그들의 작품들을 읽을수 있었다.

소포클레스, 단테, 세익스피어, 괴테, 사마천, 아리스토텔레스등, 철학 문학 음악가, 미술가등 어떤 작품세계가 있는 사람을 거론하고, 그 시대와 그 인물의 배경, 그리고, 작품등으로 나누어서 친절하게 자세히 적어놓은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까뮈나 도스토예프스키, 헤르만헤세 같은 인물을 거론해 줘서 즐거웠었다.

실존주의 하면, 사르트르의 명성이 까뮈보다는 더 앞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까뮈를 거론한것이 개인적으로는 좋았었다.

또 러시아 문학하면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가 가장 유명하고 그 뒤로 투르게네프등 많은 이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도스토예프스키가 거론된 것도 좋았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아마도 간단한 상식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물의 시대상을 꼭 거론한 것과 그 사람의 배경, 그리고, 그들의 주요활동이나 업적등을 거론한 내용에는 상당히 자세하고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담아놓아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젠가는 한번쯤 다 들어본 이야기이지만, 어느새 잊어버렸고 잊고 살았던 인물이나 사조, 시대등 상식을 새롭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된 듯 하다.

헤밍웨이가 열정적인 인물로 사냥과 낚시를 좋아했던 사나이같은 인물이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했고, 가장 처음 거론되는 소포클레스 같은 인물은 좀 낯설었던 인물로 이번 기회에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파트라슈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라는 제목도 정확이 알게 되었고, 모차르트가 한번 듣고 악보를 기억했다던 작품이 미제레리라는 제목도 이번기회에 다시금 알게 되기도 했다.

생각만큼 많은 인물이 나오지 않아서 섭섭한 면도 있지만, 전 세계의 수많은 문학가와 철학자와 예술가들을 어떻게 다 거론할수 있겠느냐는 생각을 한다면 섭섭한 마음도 접을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서 역사 전반을 한번 읽을수 있는 기회가 된듯 해서 즐거웠다.

부족한 상식도 채워지는 느낌도 들고, 못외우는 많은 말들은 다음기회에 조금씩 상식을 보충할 것으로 미뤄두어야 할 것 같다.

한번쯔음은 세계 문학과 철학과 예술들을 두루 살펴보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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