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토마스 모어 지음, 김용일 역주 / 계명대학교출판부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엔 무척 긴장하고 책을 펼쳤다. 유토피아.. 이름부터 왠지 뭔가 어려울 것 같다. 게다가 이 책의 번역에도 신뢰가 가지 않아 걱정도 됐었고.. 물론 읽으면서 번역이 잘 된 것 같다고 생각하고 안심했다.^^;; 어쨌든 결론은 생각보다 어려운 줄은 잘 모르겠다.였다. 그냥 토마스 모어라는 사람이 자신이 꿈꾸는 나라에 관해 편안하게 말하고 있다는 느낌.. 물론 읽으면서 이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이다..라고 생각한 부분도 있긴 있었다. 예를 들자면 이 유토피아는 그 나라처럼 금을 정말 돌보다 못할 정도로 여길 만큼 부유하지 않거나 여가 시간을 놀이가 아니라 독서를 해서 자신의 교양을 쌓는 것을 더 즐겁게 여기는 사람들만 사는 나라가 아니면 절대로 불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특히 알고자 하는 욕구도 사람이 본래 가진 본성일지 몰라도 놀이에 대한 욕구도 역시 사람이 본래 가진 본성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이랄까..;; 어쨌든 읽으면서 즐거웠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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