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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평점 :
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나를 알고 있던 소수의 친구들, 그것도 선을 넘지 않는 배려와 존중을 보여주는 친구들과 어울리길 선호한다. 자발적 외톨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태어날 때부터 나는 자발적 외톨이야! 하고 태어나진 않았지만 살면서 생각보다 너무 많은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 이런 일 저런 일 겪다보면 당연한 수순이겠다. 누군가는 내가 너무 예민한게 아니냐고 했고, 나에게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예민해서 힘들고, 널뛰는 감정 기복에 스트레스 받는다.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종종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하는 질문 중 하나,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는 피하지 못할 교통사고와 같은데 어떻게들 풀고 있는지 궁금했다.
제대로 풀지 못한 스트레스는 곧 감정 기복이 커지는 문제로 옮겨간다. 나의 기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큰 실수로 연결될 수 있는 치명적인 부분이 되기도 한다. 최근 직장에서 참다참다 폭발해 물의(?)를 일으킨 나를 되돌아 봤다.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감정 관리를 해야했는데 나는 왜 그랬을까?
이 책이 잘 읽히고 좋았던 점은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주는 따분한 내용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대사를 통해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적혀 있어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점이었다. 마지막 장의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과 대화하는 연습, 나의 기분을 마주하기 위한 40가지 질문을 통해 내 감정을 다스려 한층 더 성숙해진 나를 만들어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