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이성철학 9서 5제 - 참 가치의 원리로서 이성
백종현 지음 / 아카넷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매우 독특한 책이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아마도)칸트 전집을 만들어나가는 저자의 책이기에 그럴 터! 칸트 입문서라면 칸트 철학의 대강을, 뼈대를 추스려주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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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독특한 책이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아마도)칸트 전집을 만들어나가는 저자의 책이기에 그럴 터! 칸트 입문서라면 칸트 철학의 대강을, 뼈대를 추스려주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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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흔, 이순신을 만나다 - 삶을 바꾼 열다섯 번의 위대한 만남
박종평 지음 / 흐름출판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성공과 실패, 이익과 해로움이 어떨지 신은 미리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인상깊은 구절이다. 아무리 흔들리고 있는 지금이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최선 앞에 부끄럽지 않다면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이런 과정들의 축적이 인생이지 않을까. 이순신의 삶의 궤적이 묵직하게 다가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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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품격
러우위리에 지음, 황종원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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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랫만에 인문서, 참 괜찮은 책이 나왔다. 인문서로 분류는 되지만, 웬지 포장만 인문서인 책들이 우후죽순으로 눈에 많이 띄는데, 특이한 이름의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그야말로 속이 꽉 차 있다는 생각이다. 유교와 불교, 도교, 과학, 종교를 넘나들며 사유의 향연을 펼친다.

이 책의 핵심은 2강, 중국 전통문화의 품격, 인문정신을 다루는 부분이다. 그러나 책을 보면 볼수록 저자가 말하는 품격은 중국의 품격이라기 보다는 지금 우리나라의 대학과 사회에서 급속하게 떨어져가는 품격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라고 봐야 한다. 도올선생도 추천사에서 2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왜 이 책의 추천사를 자신이 쓰지 않을 수 없었는지 토로하고 있다. 아마도 도올은 한국사회에 대해 그 품격없음의 허망함을 좀더 탄식조로 쓰고싶어 하지 않았을까. 그도 그럴 것이 신과 물질의 지배를 받지 않는 삶이 얼마나 절실한지 하루하루 확인해가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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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 - 우연적 삶에 관한 문학과 철학의 대화
이유선 지음 / 라티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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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오 출판사를 검색해보면 세 권의 책이 뜬다. 모두 철학에 비중을 둔 인문서로서 표지가 이채롭다. 혹종의 결기마저 느끼게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강유원의 첫 책이나 콘퍼드의 예상하지 못했던 책의 내용들은 외관과 부조화스럽지 않다. 화려한 겉모습의 인문서 신간 틈바구니에서, 그 독특함이 눈에 또 밟혔다.

이 책의 미덕은 어느 소시민(저자)의 사소한 일상(소설가 구보씨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홍상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이 철학적인 개념이나 문학작품과 어우러지며서 새로운 의미를 자아내는 데 있다. 즉 정치적인 것의 개념, 마음의 존재, 인간의 유한성, 진리와 사회 정의의 문제 등 만만치 않은 문제들을 철학자 로티의 개념을 통해서 환기시키기고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학과 철학의 대화를 시도해서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시도한 책들이 없는 것은 아니나, 로티의 사유와 논리를 피상적으로나마 이해하고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신간이었다. 다만 이해하기가 만만치 않은 '아이러니스트'의 개념과 관련해서 궁금한 것은,  삶의 역사적 '우연성'을 수용하는 '자유주의적 아이러니'의 태도가 상대주의의 순환에 빠지는 것은 아닌가, 에 대한 것인데 절판된 로티의 책을 찾아볼 일이다. 

이유선의 책을 읽고 곧바로 다시 꺼내본 책은 김영건의 [철학과 문학비평, 그 비판적 대화](책세상, 2000)였다. 철학적 사유와 논리로 문학비평의 논리를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이 책은 소위 강단철학과 문학비평에 대한, 견고한 내공이 느껴지는 책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유선의 책과 서술의도는 다르지만 함께 읽어보면 철학과 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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