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판 가계도를 보면서 이야기를 들어야 이해가 잘 된다. 이야기 중간 중간 나오는 가계도를 몇 번씩 반복하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고 또 보고 하는지 모른다. 그래야 신들의 이름이 입이 착착 달라 붙어서 잘 외워지는것 같다.
암피트리온 : 페르세우스의 후손, 프테렐라오스 : 포세이돈의 손자 포세이돈이 심어준 황금 머리카락이 있는 한 죽지 않는다는 예언이 있지만 어이없게도 딸이 한 눈에 반한 남자때문에 황금 머리카락을 뽑아들고 암피트리온을 찾아가는데..
헤라클레스 : 제우스와 알크메네 사이에 태어난 영웅이지만 헤라의 저주로 아내와 자식을 죽이게 되어 12가지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판디온의 딸들 : 잔인한 악당 테레우스를 피해 도망치다가 프로크레는 나이팅게일, 필로멜라는 제비로 변한다.
제우스가 에우로페에게 결혼 선물로 준 창과 사냥개를 에우로페의 아들 미노스가 갖게 되는데 .미노스는 자신의 몸에 닿는 여자들이 모두 죽는 몹쓸 병을 약초로 고쳐준 프로크리스에게 창과 사낭개를 선물로 주었고 프로크리스는 미노스에게 받은 창과 사냥개를 자신의 남편 케팔로스에게 주게 된다.
프테렐라오스의 할아버지인 포세이돈이 손자의 탄생을 기뻐하며 황금빛 머리카락 한 가닥을 선물로 주었는데 이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 한 프테렐라오스는 죽지 않고 그의 도시도 함락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프테렐라오스의 딸 코마이토는 사랑에 눈이 멀어 아버지가 잠든 사이 몰래 황금빛 머리카락을 뽑아 들고 암피트리온를 찾아가지만 천륜을 어겼다면서 코마이토를 죽이고 성을 함락되고 암피트리온에게 프테렐라오스는 죽게된다. 아니 생전 처음 남자 때문에 귀한 황금빛 머리카락을 뽑아들고 적군에 찾아 가는 바보같은 짓을 하다니..이런..
헤라클레스 이야기를 읽다보니 계속해서 실수를 반복하는 그의 모습이 인간들의 참 모습인것 같기도 하다. 또한 헤라클레스의 삶은 수많은 예술작품의 주제로, 모험이 가득한 그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고 한다.
절대 잡히지 않는 여우와 무엇이든지 따라 잡을수 있는 개의 쫓고 쫓기는 광경을 지켜 보던 제우스는 모순을 끝내야겠다며 둘을 돌로 변하게 한다. 모순이란 창 矛, 방패 盾 : 중국 상인이 창과 방패를 팔면서 무엇이든지 뚫을 수 있는 창과 무엇이든지 막을수 있는 방패라고 말한 데서 생긴 말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판 2 워크북 제공 그리스의 유명한 영웅과 그 후손들의 못 다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별판에는 가계도가 함께 있어 신들의 이름 익히기 쉽게 되어 있어 편하게 읽히더라구요
불사의 몸으로 태어난 케이론이 헤라클레스가 실수로 쏜 히드라의 맹독을 바른 화살 때문에 죽었다는게 참 슬프더라구요. 제우스에게 죽을 간청하여 숨을 거두었고 케이론을 별자리 궁수자리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면 과학, 사회, 문학, 예술을 쉽게 이해할수 있어요.
*가나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