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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여름이 닿을 때
봄비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7월
평점 :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그냥 남들 하는 결혼을 하기로 한 여름..웨딩드레스 보러 가기로 한 날.
바뿌다는 핑계로 오지않는 사람 때문에 어이없이 죽게 된다.
BCD카페 4호점 인생은 B와 D사이 C이다.
우리에겐 삶이 끝나고 죽음으로 가는 사이, 단 한 번의 기회가 있다
죽음을 돌이킬 순 없지만 과거의 삶을 1년간 살우 있는 기회가 주워진다는것
그 기회를 백여름에게 주워진다는데..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앞두고 있던 백여름은 웨딩드레스를 보러 가기로 한 날 갑작스럽게 죽게 된다. 여름이가 눈을 뜬 곳은 BCD카페다. 백발의 여인은 BCD카페의 직원이라며 소개하면서 당황해 하는 여름에게 비현실적인 말을 꺼낸다. 죽음을 돌이킬수 없지만 과거의 삶을 1년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

눈을 감고 여름은 지나온 삶을 회상한다. 젊은 시절의 다정했던 부모님의 모습, 온라인 주문을 몇 번이나 물어보는 부모님께 짜증 내던 기억, 친한 친구와 다른 중학교에 가게 되어 울던 자신의 모습과 고등학교 때 코피 흘리며 열심히 공부하던 추억,

한 번 뿐인 인생인데, 짧은 삶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보냈다는 것에 한 숨이 나왔다. 생을 마감하기 직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한 모습까지. 행복해 보이지 않은 자신을 직면한 여름은 문득 첫사랑이었던 유현을 떠올린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타이밍 때문에 솔직하게 자신의 맘을 내보이지 못하고 끝난 첫사랑, 안유현. 여름은 그때 자신이 좀 더 솔직하고 용기 있었다면, 그래서 유현과 만났더라면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생각한다. 첫사랑과 이어졌다면 여름의 인생은 더 반짝였을까?
죽기 전 마지막으로 주어진 1년, 여름은 유현을 처음 만난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

여러분은 살다가 아쉬워서 과거로 돌아 갈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다라고 생각 하신적 있나요?
흠..저는 특별히 없는것 같아요 지금 가족들이 딱 좋은것 같으니깐요~
책을 읽다보니 몰입이 되어서 여름이가 한 선택이 답답할때도 있었고 안유현씨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가도 너무 나쁜것 같기도 했어요 왜 자기의 상황을 말해주지 않는걸까요? 남아있는 여름이가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여름이도 본인의 감정에 좀더 충실했다면 서로가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있겠다 싶었는데..읽는 내내 답답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제대로 이야기 하고 서로의 감정에 충실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남아있는 여름이는 우째요 힝~~
여름이가 되어 함께 웃고 울게 되는 너와 나의 여름이 닿을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합니다.
너화 함께 했다면,
내 삶은 더 반짝 였을까?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그 시절,
변한 우리가 되기 전 지금 모습,
이 느낌을 그대로 간식하고 싶어.
그해 여름, 너를 다시만나러 갈게.
* 소담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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