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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 마음의 얼룩을 지워 드립니다 ㅣ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다카모리 미유키 지음, 쟈쟈 그림, 이구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4월
평점 :

숲속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그림이 어디서 많이 본듯하지 않나요?
맞아요맞아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그림작가 쟈쟈 님이 그렸더라구요
아하~ 그래서 그림이 익숙했던거였구나~~숲속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는 동물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읽으면서 마음이 정말 따뜻해 지더라구요


숲속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쯤가다 마을 끝자락의 산기슭에서 내려 숲속으로 한참 걷다 보면 뻥 뚫린 하늘이 나타난다.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그곳에, 시라기쿠 세탁소가 있다. 낡은 간판이 내걸린 하얗고 작은 집. 다리미 모양의 갈색 지붕이 톡특하다 커다란 창문 너머로 자그마한 키에 흰머리를 두 갈래로 땋은 할머니가 종종거리며 바쁘게 일하는 모습이 보인다. 바로 세탁소의 시라기쿠 할머니다.
숲속 동물뿐만 아니라 마을에 사는 손님들도 일부러 숲속 세탁소에 빨래를 맡기러 왔다. 그 이유는 빨래가 깨끗한 것을 물론이고, 여태 입던 옷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온전히 남아 있는 채로 돌아오기때문이다. 어느 날, 올빼미가 더러워진 조끼를 가지고 찾아옵니다. 옷에 묻은 더러운 때뿐만 아니라 마음의 때와 얼룩까지 지우는 신비한 시리기쿠 할머니를 과연 올빼미의 고민을 해결 해줄수 있을까요?

숲속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나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나간 게 아니야. 나가지 않을 수 없었을 뿐이지. 나갔더니 내 앞에는 길이 하나밖에 없었어. 그 길을 따라 앞만 보고 걸었지. 그랬더니 이 숲에 와 있더구나.”- P55
“하늘을 훨훨 나는 기분은 어떠니? 이런 건 책에 안 쓰여 있지? 이런 건 말이야, 하늘을 날아 본 자만이 알 수 있는 특권이란다.” - P67
“진짜 행복은 남의 것으로는 얻을 수 없단다.” - P114
“때가 묻든 색이 바래든 그 시간과 함께 살아가야 해. 더러워졌다고 해서 자신을 새것으로 바꿀 수는 없으니까.” - P175
시라기쿠 할머니의 진심어린 말들이 위로와 힘이 되어 준다. 그리고 옷의 얼룩을 지우는 것처럼 마음의 얼룩도 깨끗하게 지울 수 있고 또 어떤 얼룩은 그냥 두어도 괜찮다 것을 책을 통해 알수 있었다.
나도 마음의 얼룩이 크게 남아 있는데 애써 지울려고 하지 않고 그냥 두고 있다
언제가는 얼룩이 흐미해지지않을까. 빨래의 달인 시라기쿠 할머니는 2권도 빨리 만나보고 싶다.
* 크레용하우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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