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견훤 우리 반 시리즈 22
정명섭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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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를 세운 영웅 견훤, 열세 살이 되어 우리 반에 오다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위인이 우리 반에 온다면?

이 세상에서 할 일을 다 마치고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온 역사 속 인물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는 위인동화 우리반 시리즈

우리 반 견훤은 우리 반 시리즈 스물두 번째 이야기다.



우리 반으로 온 견훤은 짝꿍 진아와 학교 도서관에 갔다

신환이가 진아에게 반장 선거를 도와달라고 말하려고 도서관에 왔다고 한다.

두 동생 양환이, 용환이를 데리고 왔는데 용환이가 책을 빼려다 책장이 넘어져 큰 사고가 날뻔한다.

자신감 없어 보이는 성격부터 두 동생을 데리고 다니는 것까지 견훤의 큰아들 신검과 똑 닮았다.

견훤은 자신이 매번 호통을 치는 바람에 늘 기가 죽어 있던 아들 신검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던 만큼, 매사에 주눅 들어 있는 신환이 반장이 되는 것을 돕고 싶어한다. 진아에게 의견을 물으니

신환이는 말투도 별로고 아이들에게 인기도 없다면서 도와줄 생각이 없다고 한다.

반장 선거에 출마하는 또 다른 후보는 고려의 태조 왕건을 닮은 건왕이다.

건왕이는 신환이와는 달리 늘 당당하고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반 아이들 모두 다음 학기 반장은 건왕이가 맡아둔 거나 다름없다고 믿고 있다.

건우는 신환이를 볼때마다 느끼는게 있다

아무리 자식이라도 내 마음대로 안되는 법이지!!

견훤은 신환이를 도와 반장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한국사검정능력시험 심화 준비를 할때 견훤에 대해 공부를 한적있다.

후백제를 세운 왕, 신라 경애왕을 치지만 아들 신검의 반란 때문에 고려 왕건을 찾아가 항복하면서 후백제가 끝난다 라고 외운게 기억이 나더라..그리고 왕들은 하나같이 큰 아들을 엄하게 키우려고 한다는 점..그 점에서 영조대왕이 생각나면서 사도세자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임금되려면 자질을 갖추어야한다고 다그치기만 하고 다독거리고 품어 주지 못한 점.

우리반 견훤은 13살 건우의 몸을 빌려 아들 신검에게 사과하는 과정,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갈등을 풀어 나갈 수 있다 것을 배울수 있었다.

친구 사이에서도 내 기준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상대방을 이해해 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우리반 견훤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 같다.

 

* 리틀씨앤톡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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