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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한밤중의 아이는 냉정과 열정 사이츠지 히토나리의 신작 장편 소설이다.
한밤중의 아이라고 책 표지보고 우리 집 큰 아이가 너무 읽어보고 싶다며
빨리 신청하라고^^;; 제목만 읽고 신청해서 받아 본 책이다.
본인 생각하고는 달랐는지 읽다가 만다 현실적이라 그런가
판타지 소설 그런걸 생각한것 같다.

나카스中州는 일본 후쿠오카시 도심부에 자리한
길쭉한 배 모양의 작은 섬이다.
수많은 관광객이 오가고 환락 시설이 밀집해
일본의 3대 환락가로 손꼽히는 이곳에
한밤중에 술 취한 어른들 사이를 뛰어다니는
어린 소년 렌지가 있다.
나카스 사람들은 그를
'한밤중의 아이'라고 부른다.


렌지는 전통적인 지역 축제인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현장을 보며
언젠가 나도 그들과 함께 신여를 떠메고 달리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놀이공원, 장난감도 구경해 보지 못한 렌지가 유일하게 즐길수 있는 것은
전통적인 지역 축제뿐이다.
주변인들보다 못한 부모에게 학대당하는 렌지이지만,
렌지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야스코와 포장마차 사장들,
렌지에게 자신의 부적을 건네는 삐끼 이시마,
집 앞 공 벤치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까닭에 노숙자처럼 보이지만
부자인 겐타는 어려울 때 자신의 집을 빌려 준다.
렌지가 호적을 취득할 방법을 찾아보는 히비키 경찰,
아빠 역할을 대신해 주는 헤이지 등
부모 빼고 렌지를 돌봐주는 있어 성장할수 있었다.
나카스에는 렌지를 사랑해 준 사람들이 있고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려 준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그곳 사람들과
나카스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겠다 다짐한다.
렌지를 돌봐준 어른들이 있었던것처럼
소외된 이들의 좋은 이웃이 되기를 바래본다.
* 소담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